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니seny Apr 27. 2025

서울탐방 제24탄 : 서울카지노 게임 추천 9호선 여행기 (2)

2024년 2월의 기록 : 카지노 게임 추천 카페 강변서재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카지노 게임 추천9호선 석촌고분역에서 9호선 카지노 게임 추천 여행 시작! (2024.02)


그렇게 한 바퀴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오늘 카지노 게임 추천 여행의 시작인 석촌고분역으로 향한다. 이 역은 안타깝게도 급행열차가 서지 않은 곳이기에 급행을 타려면 다른 역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어차피 다음 목적지인 카지노 게임 추천의사당역 또한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이라 굳이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타고 쭈욱 가기로 했다. 고분군에서의 감상을 적고 또 한능검 강의를 들으며 카지노 게임 추천에서 시간을 보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의사당역에 도착했다. 지난해 9월 (2023년) 이제는 나의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KBS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의 뮤비 촬영에 참석하기 위해 오고 오랜만이다. 그래도 프로그램이 조금은 더 갈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북풍(?)을 맞고 내 최애 프로그램은 허무하게 종영하고 말았다.


카지노 게임 추천카지노 게임 추천 전경. (2024.02)

방송국 방향을 뒤로하고 카지노 게임 추천 쪽으로 걷는다. 내리자마자 카지노 게임 추천의사당 건물 지붕이 보이네. 그러고 보면 이쪽은 아니지만 여의도공원 건너편 여의도에서 자그마치 6년 정도를 일했는데 카지노 게임 추천의사당에 들어올 생각도 해보질 않았네. 역시 등잔 밑이 어둡다니까.


안으로 들어가도 되는 건가 아님 돌아서 윤중로 쪽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보니까 나랑 같이 횡단보도에 서있던 사람들이 전부 일반인 같은데 카지노 게임 추천로 당당하게 들어가더라. 경찰도 제지하지 않아서 무사히 입장한다.


아마 본관 건물 입장은 제한되겠지? 카지노 게임 추천 건물 사진을 한 장 남기고는 오늘 가려는 카페 강변서재가 있는 사랑채 쪽으로 향한다. 겨울이라 썰렁한 풍경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비록 길은 얼고 눈이 녹아 질퍽질퍽해졌지만 여기서도 이틀 전 내린 눈의 혜택을 본다. 눈이 잔뜩 쌓인 풍경. 그러고 보니 이상하게 메일로 소식지만 받고 있는 카지노 게임 추천도서관도 여기 있잖아? 오늘 온 김에 여기도 보고 가야겠다.


일단 목표로 하는 카페부터 고고! 가는 길에 견학 온 아기들이 눈밭에서 놀고 있다 ㅎㅎㅎ 귀엽다. 카페로 입장한다. 규모가 많이 크진 않았지만 평일 오전에 왔더니 자리가 있다. 아침엔 좀 흐린 거 아닌가 싶었는데 날이 개고 있다. 한강 저 너머 눈 덮인 북한산이 또렷하게 보인다. 오늘 휴가를 낸 내가 최고다!!!


차를 한 잔 시키고 자리를 잡는다. 책이 조금 디스플레이되어 있지만 본격적으로 작업이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보다는 여기가 이쁘다고 하니까 구경온 나 같은 일반인들과 카지노 게임 추천방문객들이 많아 떠드는 분위기다.


카지노 게임 추천
카지노 게임 추천의사당 내 카페 강변서재 외관과 내부. (@강변서재, 2024.02)


그래도 난 책을 좀 읽어볼까 해서 둘러봤는데 요새 대표님이 엄청나게 강조하시는 챗GPT 어쩌고 하는 책이 보이길래 얼른 골라봤다. 대담형식이라는데 역시 좀 어렵다. 앞부분 휙휙 훑어보고 대략 어떤 서비스구나 정도만 파악하고 책을 덮었다.


그리고 다시 중앙에 있는 메인 서가(?)를 둘러보는데 흥미로운 책이 많아 고심하다가 일단 다 집어왔다. 어차피 오늘 시간이 없어서 다 읽지는 못할 거 같지만 대신 조금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도서관에서 빌려서 끝까지 다 읽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같이 책을 읽는 친구가 없기 때문에 아는 사람에게 좋은 책을 추천받을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그래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스스로 책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북카페에 디피되어있는 책을 추천받아 읽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북카페는 나의 책 친구다.


독립일기를 쓴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마스다 미리의 4컷 만화를 좋아하는 거에 비해서 에세이는 대체로 별로였는데 이번건 괜찮은 거 같다. 혼자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이 부쩍 늘어난 나에게 눈에 띈 ‘에이징 솔로’라는 타이틀의 책. 그래, 이런 분야의 책이 잘 없지. 분명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을 거고 수치상으로도 점점 늘어나는데 아직은 미지의 영역인거지.


5년 뒤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10년 뒤쯤이라면 메인스트림까진 아니더라도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이루고 있을 거 같긴 하다. 그때 나는 40대 중반이 되어 있겠네. 그리고 <가족극본이라는 책은 생각보다 주제가 무거워 보여 일단 앞 소개글만 읽고 도서관에서 검색해 보니 강남구 관내 도서관에는 단 한 권도 없다. 내가 신청해 볼까?


마지막으로 <번아웃의 종말이라는 책이다. 지금 나 개인에게 가장 큰 화두는 바로 퇴사다. 내 인생의 큰 흐름을 바꾸는 선택이다. 이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내 의지로 선택한 거니 득으로 만들어가면 된다. 그거면 돼. 이것도 나중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차분히 읽어봐야지. 세상은 넓고 읽어야 할 책은 참 많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한강뷰가 참 좋다. 점심시간이 되니 점점 사람들이 늘어난다.


온 김에 도서관도 들러보고 점심은 카페에서 빵을 먹어야 되나 걱정했는데 도서관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럭키다. 카지노 게임 추천 도서관 들어가려면 회원가입도 해야 하니 슬슬 일어나 볼까.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