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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봉 Dec 24. 2024

예중카지노 게임준비 할까 말까?

9월의 어느 날, 학교알리미에 카지노 게임 입학모집공고가 떴어요. 희한하게 그날따라 그 글에 대한 잔상이 왜 그렇게 많이 남았는지…


내년이면 첫째는 6학년이에요. 흔히 말하는 선행은 수학만 한 학기정도 앞서는 중이고, 공부에 대해 푸시를 하고 있는 편은 전혀 아니에요. 저나 남편이나 아직까지는 카지노 게임들의 우선순위가 국영수는 아니라.


그런데 미술은 5살부터 꾸준히 해왔어요. 큰애는 어릴 때부터도 색깔을 쓰는 거나 표현력에 있어서는 잘하는 편이었거든요. (미술에 소질이 없어 메타인지가 확실한 엄마) 하지만 어디까지나 취미의 영역이었지, 이걸 카지노 게임로 할 생각은 지금까지는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저 공고들을 보는 순간 “도전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겠단 생각이 스쳤어요. 중학교 들어가는

시기는 지금뿐일 테니까요. 게다가 전 축복이 덕분에 내년에는 휴직에 들어가게 되니 이 또한 무슨 우연이겠어요?


무슨 하늘의 개시였는지, 마침 학교선배의 딸아이가 미술카지노 게임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점심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 중에 알게 됐어요. 카지노 게임판 한가운데에 있는 선배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나서 가만 정리를 해보니 할까 말까의 고민이 되는 현실적인 지점은 두 가지였어요.


1. 학원스케줄과 학원비

2. 불합격 이후의 리스크


이것들이 과연 도전의 가치를 뛰어넘을 만 한가?를 계속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 카지노 게임에게 넌지시 물었어요


예술중카지노 게임 도전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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