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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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Oct 16. 2017

카지노 가입 쿠폰와 속성은 어떻게 다른가?

철학아카데미_스피노자 철학의 근본개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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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는 자석에 견줄 수도 있다. 사유의 지평에 새롭게 등장하는 하나의 어휘는 마치 자장 속의 보이지 않는 길을 쫓아 선을 만드는 쇠가루처럼, 분별없이 널린 갖은 사상들로 하여금 일거에 제자리를 찾아 줄서게 만든다'_김영민'비평의 숲과 동무 공동체'

'새로운 분야로 들어가는 것은 한 꾸러미의 용어를 암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학기 우리의 목표는 스피노자의 어휘가 내고 있는 사유의 길을 좇아 그의 철학에 좀 더 친숙해지고자 하는 것이다.

주교재는 유럽과 영미권의 스피노자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contium companion to spinoza의 4장 'GLOSSARY'용어햬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번 강의는 스피노자의 윤리학ethica의 중요한 개념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으로윤리학 1,2부를 중심으로 개념들을 살펴보고, 다음 학기에는 3,4,5부의 개념들을 다룰 예정이다. 참고로는 '스피노자의 철학'을 쓴 들뢰즈의 저서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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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 개론

스피노자가 쓴 윤리학Ethica는 총 5부로 되어 있다. 1부는 신에 대해서 쓰고 있고, 2부는 인간의 정신의 기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3부는 정서에 대한 것을 다루고, 4부는 인간의 예속 또는 정서의 힘에 대해서 다룬다. 5부는 지성의 힘, 지성의 힘 혹은 자유이다. 스피노자는 결국 5부를 통해서 감정과 충동으로 부터 자유해져서 지성의 힘으로 현실을 구성해 내는 것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는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데카르트의 경우 정신에서 시작해서 신으로 가는데, 스피노자는 반대로 신에서 부터 시작해서 정신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데카르트와의 비교를 통해서 스피노자는 자신의 개념들을 더 확실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카르는 1644년에 철학원리라는 책을 통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회의해야 한다고 방법론적 회의를 말한다. 감각이라는 것이 현실의 존재들의 확실성을 구성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꿈에서도 감각은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감각이 우리에게 진리를 밝혀주지는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감각이 아니라 성찰을 통한, 정신을 통한 사유의 철저한 확실성Cogito만이 진리를 알게 해준다고 데카르트는 주장한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반대로 모든 것은 정신이 아니라 신Deus가 말해준다고 한다. 신이 준 진리로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정신의 분화되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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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스피노자

'스피노자 관점에서 유한은 부분적 부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인간의 읜식이 유한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Parkinson, Glossary원래 '유한'이라는 것은 무한의 반대말로서 한계가 있다라는 것이다. 혹은 끝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피노자에게서 유한이라는 개념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한이라는 개념은 모든 것에 대한 무한을 열어 놓는 것이다.

아래 헤겔과 같은 해석이 가능해 진다. 헤겔은 '모든 규정은 부정이다.'이라고 하면서 규정하는 순간 규정되지 않은 모든 것들을 부정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 모든 개념은 정의되지 않은 것과 정의된 것들의 관계이다. 한국어의 특징을 잘 알려면 외국어를 잘 알면 된다. 비교를 통해서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를 아는 것들이 사실은 개념을 강화하고 확실하게 정리하는 방법이다. 한국어 같은 경우에는 동사를 중심으로 언어가 구성되기 때문에 부사가 많이 쓰이고, 영어는 명사를 중심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형용사가 많이 쓰이는 것처럼 규정되는 것은 다른 것들과의 비교에서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무한, 스피노자

유한하다는 것은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부분적으로 부정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인간의 인식이 유한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어떤 것을 '무한'하다고 부르는 것은 어떠한 제한qualitication이나 부정도 없는 어떤 것의 실존을 긍정한다는 것이다.

신은 절대적으로 무한하다고, 즉 어떠한 유의 한계도 갖지 않는다고 이야기된다. 반면에 속성은 자신의 유 안에서 무한하다. 즉 비록 예를 들어 연장 속성 바깥에는 연장된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지만, 다른 존재의 유들은 즉 그것과 구별되는 다른 속성들이 있다. _ Parkinson, Glossary



정의, 스피노자

정의definitio에 대해서 스피노자는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사물이 있으면 우리는 먼저 진리에 접근하는데 있어서 정의'를 먼저하게 된다. 정의는 명제들의 연결고리이고, 명제들은 증명을 통해서 정리가 된다. 이러한 정리는 증명을 통해서 진리를 확증하고, 증명을 통해서 더 잘 이해하게 만드는 과정인 주석이 만들어 진다.

연역이라는 것은 보통 일반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을 끌어내는 것으로 배웠지만, 철학적으로 연역은 '전제를 참이라고 가정했을 때, 결론의 참이 필연적으로 도출되는 논증'이다. 예를 들어 보자, '모든 천사는 날개가 있다. 모든 아이는 천사이다'라고 전제를 하면 '모든 아이는 날개가 있다'라고 논증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연역이 가지고 있는 '전제가 이미 모든 결론을 함축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전제가 참이라고 가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책에서는 정의가 8개가 있고, 공리가 7개가 있다. 여기서 대부분의 논의는 다 나온다. 이러한 전제가 그 이후에 나오는 정리 36개가 증명된다. 바로 스피노자가 에티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연역은 바로 이렇듯이 정의와 공리를 통해서 압축된 것들이 여러가지 정리로 풀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체, 스피노자

아리스토텔레스의카지노 가입 쿠폰 개념과 어떻게 다른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서양철학사에서 '존재'에 대한 물음은 철학의 근원에 놓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그것은 실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범주론에서 그는 실체에 관한 이후의 논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나의 정의를 제출한다. 실체는 휘포케이메논hypokeimenon 곧 기체(주체/주어)라는 것이다.

'기체에 대해서 술어가 되지도 않고, 기체 안에 들어 있지도 않은 카지노 가입 쿠폰가, 예를 들어 여기 이 사람 또는 여기 이 말이 가장 본래적인 뜻에서, 첫 번째로 그리고 가장 많이 카지노 가입 쿠폰라 말해진다.카지노 가입 쿠폰는 '이 사람'이나 '이 말'처럼 구체적으로 지시할 수 있는 사물들로 다른 것의 술어나 속성이 될 수 없는 것들이다.

반면 카지노 가입 쿠폰가 아닌 '다른 모든 것은 기체인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의 술아가 되거나 아니면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 안에 들어 있다. 그러므로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가 있지 않는 다면, 다른 것들은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의 술어가 될 수 있거나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에 내속하는 모든 것들(이를 테면, 하양, 크기 등)은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와의 관계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존재론적으로 의존적이다. 그러나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는 카지노 가입 쿠폰 내속하고 의존하는 다른 것들과 달리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존재론적으로 자립적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해석

서양철학은 항상 '있다'라는 것을 정의하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지식에는 일반적으로 접착력이 강한 상식이 있고 이러한 상식보다 가볍거나 심오한 것들로 지식을 구성한다.

상식이 정착하는 부분에서 다시 시작해서 존재하는 것들이 왜 존재하는지를 다시 한번 떼어놓는 작업들이 데카르트가 했던 회의론적인 방법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실체substantia라고 불렀고 이것은 주어라는 의미인 substration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실체의 개념을 가지고 다시 스피노자는 정의내린다. '있는 것'은 실체인데 실체는 주어가 될 수 있고, 술어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명사를 이야기한다. 주어를 이야기한다. 술어가 될 수 없는 것들은 주어만 될 수 있고, 이러한 주어만 될 수 있는 것들이 바로 실체이다.



데카르트, 카지노 가입 쿠폰

실체의 존재론적 자립성은 데카르트 실체 정의의 핵심으로 부각된다. 그에 의하면 실체는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실체 규정에 부합하는 존재자는 엄밀하게 말해서 오직 '신' 뿐이다. 신만이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어떠한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절대적인 존재론적 독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신과 물체 같은 신의 피조물들 역시 카지노 가입 쿠폰라 불릴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것들이존재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신의 조력concursus뿐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존재하기 위해서 신에 의존한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피조물들 또한 존재하기 위해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카지노 가입 쿠폰 규정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한편 데카르트의 실체는 속성들이 내속하는 주체로 정의되기도 한다.실체란 우리가 지각하는 것들, 즉 특성 내지 성질 혹은 속성이 직접 내재해 있는 주체로서 그것들은 실쳉 의해 존재할 수 있다. 이렇나 실체 규정에 따라 정신과 물체와 신도 각각 정의된다. 정신은 생각이 직접 내재해 있는 실체이고 물체는 연장을 전제로 하는 우연한 성질들의 직접적인 주체이다.


데카르트, 해석

데카르트 역시 실체는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들을 말한다. '나는 실체를 자기 자신 안에 있고, 자기 자신의 의해서 인식되는 것이다'라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데카르트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다른 점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신 외에는 모두 신의 의존해야 하는 실체를 '유한 실체'라고 했고, 신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무한 실체'라고 하는 것이 데카르트이다. 유한실체에는 '물질 실체(연장실체)'와 사유실체(정신실체)'의 두가지로 데카르트는 구분한다. 물질은 연장성을 가지고 있다.

연장성은 3차원 성이다. 연장성은 무엇인가 뻗어나가고 확장된다는 개념으로 어떤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3차원의 길이와 넓이와 높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체가 연장실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은 그러나 반대로 공간을 점유하고 있지는 않다. 정신은 그 자체로 사유에서 나온다. 물질과 사유는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데카르트가 무한실체와 유한실체를 구분했던 이유는 신과 자연을 분리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결과는 신의 세계가 우리 세계를 초월한 것으로 생각하는 데카르트의 신관에서 비솟하여 이러한 신관과 실체관은 종교를 인정하면서도 과학을 종교로부터 분리하여 자연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유한카지노 가입 쿠폰, 구분

유한카지노 가입 쿠폰를 정신카지노 가입 쿠폰와 물질카지노 가입 쿠폰로 구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목적이 없는 자연이라는 기계에 정신을 포함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물질카지노 가입 쿠폰는 기계론적 원리에 의해 움직이지만 정신은 목적이라는 자유의지에 따라 운동하고 있다.

물체와 정신을 분리한 그의 이론은 물질세계에 대한 당대의 자연과학적 탐구를 정당화함과 동시에 철학의 전통인 정신이고 인간학ㅈ거인, 특히 윤리적인 탐구 역시 정당화라는 이론이다.


데카르트는 실체에서 이원론적인 구분을 시도한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아리스토 텔레스에게 실체란 구체적인 개체이다. 데카르트는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것을 필요로하지 않는데, 오직 신만 필요로 한다. 여기에는 유한실체와 무한실체로 구성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스피노자는 엄밀히 말하면 실체가 2개로 나누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스피노자의 일의성' 개념이다. 실체가 유한과 무한으로 나누어지지 않고 무한과 유한이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데카르트와 스피노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4개의 원인에서 오직 작용인을 부각시켜서 모든 것을 설명한다. 목적인도, 질료인도, 형상인도 작용인에 따라서 형성이 되고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만들어진다는 관점에서는 작용인이 최고의 지위를 얻는 것을 볼 수 있다. 데카르트는 물질과정신이 따로 떨어져 있었다는 주장이고 이것을 이원론이라고 부르고, 스피노자는 정신과 정신이 하나라고 보는 일원론이라고 주장한다.


아리스텔레스, 카지노 가입 쿠폰 구분

아리스토텔레스는 세계가 4개의 원인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작용인, 질료인, 목적인, 형상인으로 4개의 원인을 이야기했다. 작용인은 건축가와 같이 카지노 가입 쿠폰로 무엇이가를 만들어내는 요인이다.

질료인은 집을 짓기 위한 재료를 말한다. 목적인은 집을 지을 때 어떤 용도와 목적으로 쓸 건지를 만들어내는 요인이다. 형상인은 집을 지을 때 설계도와 같다.



스피노자, 카지노 가입 쿠폰 구분

스피노자는 실체를 존재론적 독립성은 물론 인식론적 독립성도 지닌 것으로 정의한다. 나는 실체를 자기 자신 안에 있고 자기 자신에 의해 인식되는 것, 곧 그 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다른 실재의 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다른 실재의 개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자기 자신안에 있는 것은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자기 자신에 의해 인식된다는 것은 위 정의가 부연하는 것처럼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 다른 것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물체는 그것을 인식하기 위해서 연장속성에 대한 인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인식론적으로 의존적이지만, 그 카지노 가입 쿠폰는 그 자체가 다른 것의 존재와 인식의 근거일 뿐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존재론적으로나 인식론적으로나 자립적이다.

실체 정의에 추가된 인식론적 독립성은 들뢰즈가 지적하는 것처럼 '동일한 속성을 갖는 실체들의 다수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왜냐하면 동일한 속성을 갖는 실체들은 공통적인 어떤 것을 가지고 있어서, 이 공통적인 것을 통해 각각은 다른 것에 의해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들뢰즈'대신 무한한 속성을 지닌 단 하나의 실체만 있다는 것이 '윤리학' 1부의 초기정리들의 논증 과정을 통해 확립된다. 실체의 단일성이 증명됨에 따라 데카르트에게서처럼 실체가 다의적에게서 처럼 실체가 다의적으로 규정될 이는 사라지고 일의적으로 규정된다. 그런데 스피노자에 의하면 그 실체는 '신'이다. 신 이외에는 어떤 실체도 존재할 없고, 인식될 수도 없다. 그래서 스피노자의 신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신을 절대적으로 무한한 존재자, 곧 그 감각의 속성이 신의 영역이고 무한한 하나의 본질을 표현하는 무한한 속성으로 구성된 실체라고 이해한다.

신은 절대적으로 무한한 단 하나의 실체로 규정함에 따라 신과 실체는 호환 가능한 개념이 된다. 모든 실체는 '일정하고 규정된 방식'으로 변화하게 된다. 하나의 실체에서 표현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양태가 달라지게 된다. 스피노자의 일의성 개념에서는 우리의 신체와 자연도 하나의 자연이라고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친숙한 '나'라는 개념은 나의 몸이고, 조금 낯선 '나'는 자연이다. 이 모든 것들은 커다란 존재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스피노자에게서 신은 인격성이 철저하게 탈각된 존재이다. 또한 유대-기독교적 신의 인격성은 신인동형동성론적anthropomorphic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이 인격적이라는 믿음은 인간이 자신의 인간성과 정념을 신에게 투사하여 만들어낸 것으로 스피노자에 의하면 인간 정서가 생겨나는 메커니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로소디는 상상적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자연이 신이 된 것이 아니라 신이 자연화된 것이다. 자연주의 계통이 결국 스피노자의 일의성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닐까?


스피노자, 무한 해석

스피노자는 실체는 무한이라고 보았다. 여기서 중요하다. 실체가 무한이기 때문에 제한된 규정이 없이 계속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실체가 무한이라면 실체는 모든 것들이 연결되고 확장되는 개념이다.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가 무한의 특성을 가지게 되고, 유한에 갖히지 않는 것이 바로 신이다. 그래서 일원론적인 스피노자의 개념에서는 모든 실체가 신이 된다.

이것이 스피노자 개념에서 신의 개념이다. 그래서 스피노자 개념에서 다수성은 사라지고, 하나로 묶여진다. 실체는 무한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속성은 실체의 본질을 '표현'한다. 중요한 것은 자연의 신격화가 아니라 '신의 자연화' naturalizaiton라고 볼 수 있다. 신에게 중동된 사람이라기 보다는 신으로 부터 해독된 사람이었던 것이다.



들뢰즈, 스피노자

들뢰즈는 스피노자에게서 일의성을 받아 들여서 '각각의 속성은 실체의 본질을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표현이라는 것은 감싼다'라는 개념과 '펼친다'라는 개념이 모두 들어 있다.

우리는 신의 본질을 배달하는 편지인데 신의 본질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 펼쳐서 보여주는 것과 감춰주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속성에 관한 스피노자와 데카르트 비교

데카르트, 속성 :데카르트는 실체가 지닌 '하나의 주된 고유한 성질'과 그 외의 다른 성질을 구분한다. 전자가 실체의 본성과 본질을 이루는 것이라면, 그 외의 다른 성질들은 실체의 본질을 이루는 주요 성질에 의존하는 성질이다. 데카르트는 전자를 속성attributa라고 부르고 후자를 성질qualitates라고 불렀다. 다시 말하면 물질실체에서 나오는 색, 맛, 소리 등은 연장성을 가진 속성들이다. 또한 정신실체가 만들어내는 사유의 구성이 되는 것들이 의지, 욕구, 감정, 생각' 등이 성질이 되는 것이다.

스피노자, 속성 :스피노자는 데카르트에게서 속성과 실체를 모두 가지고 와서 실체와 속성을 하나로 묶는 일의성의 철학을 진행한다. 다만, 사유속성이나 연장속성으로 불리는 것이다. 스피노자에게는 실체의 구성요소는 속성이고, 속성을 잃어 버리면 실체는 사라진다고 보았다. '나는 속성을 지성이 실체에 대해 그 본질을 구성하는 것으로 지각한 것이라고 이해한다.



민네이션, 생각

철학은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점들dots를 배우는 과정이다. 수 많은 점들이 하나하나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개념들이 연결되는 것들이 바로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 철학자마다 각각 다른 연결을 하기 때문에 개념이 달라지는 것이다. 철학자들은 그래서 자신만의 철학사전이 있었고 여기서는 개념을 정의하고 그 개념들을 공리로 만들어서 자신만의 연결선을 그어갔다.

스피노자의 경우에도 형이상학적인 것들을 먼저 정의하고 이것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신에서부터 정신까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것든지 상전이가 일어나는 임계점critical point를 지나야만 새로운 지평선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헤겔 개념으로는 도야를 통해서 결국 교양에 이르는 것이다. 물리학에서 상전이는 많은 양이 축적되면 순간 형질전환이 되어서 본성이 바뀌는 것을 이야기한다. 철학도 이와 같다. 여러가지 많은 개념들이 축적되면서 임계점을 넘어가면 개념들의 연결을 톨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보는 눈이 생긴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결을 보는 눈을 제 7의 감각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부분도 있다. 휴리스틱과 편향은 개념들이 더이상 연결되지 않고, 하나의 연결선만 무한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편향을 갖게 되는 순간부터 인간은 더이상 생각이 무한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유한에 갖히게 된다.

데카르트에 있어서 물질실체는 기계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실체는 기계로서 수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었던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이이원론에서 데카르트는 오직 사유만 기계가 아니고, 우리 인간의 신체역시도 수학으로 정의되는 기계였던 것이다.

실체 개념에서 플라톤과 데카르트, 헤겔의 길과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들뢰즈의 길이 있다. 정해진 것이 없고, 모든 것들은 하나의 의미로 이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스피노자의 철학은 일의성의 철학이 된다.


범신론일까?진정 스피노자는 이단이었던걸까?


민네이션, 들뢰즈

드러나는 것과 드러나지 않는 것 사이에서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규정하는 작업이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스피노자의 논리들에서이루어진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철학사에서 이원론과 일원론의 큰 싸움이기도 하다. 실체라는 것과 속성은 절대로 하나이다. 다만 정의가 다를 뿐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속성은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속성들의 차이에 의해서 카지노 가입 쿠폰가 드러나는 것이 달라진다. 구성에 있어서 속성이 1개일 때 카지노 가입 쿠폰가 1, 속성이 2일 때 카지노 가입 쿠폰가 2가 되는 원리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들뢰즈가 받아서 차이와 반복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은 반복적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 1에 속성 1이 나타나는가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만약 카지노 가입 쿠폰 1에서 속성 1이 아닐 2가 나오면 이것은 다른 카지노 가입 쿠폰인 것이다. 반복이 동일하게 되는가가 바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면 반복이 계속해서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이 카지노 가입 쿠폰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들뢰즈는 바로 여기서 부터 시작해서 천개의 고원에서 리좀적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하나로 붙어 있지 않고 서로 다른 양태로 드러나는 데 이것이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들뢰즈의 리좀적 다양성은 스피노자의 일의성의 철학에서 나왔다. 오히려 이원론보다 더 강력하다


/@minnation/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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