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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그린 Jan 26. 2025

무탈하게 지낸다

좋은 만남과 알찬 일상

카지노 가입 쿠폰1월 19일 일요일

책봄에서 김소연 시인님의 책 <생활체육과 시 북토크가 있었다. 엄청 유명한 시인님인데도 이번에서야 처음으로 책을 읽었다. "생활체육과 시"라는 책 제목에 끌린 거였다. 책은 재미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난리였다. 단숨에 푹 빠져버렸다. 이제까지 내가 이런 시인님을 몰랐다고? 싶을 정도였다. 북토크는 어땠냐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싫은 일에 대해서야 오늘도 4천 자를 썼지만 그런 법이다. 정말 좋은 일은 너무너무 좋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가련한 문장력이여. 시인님의 말과 글이 정말 좋아서, 알라딘 중고로 책을 몽땅 샀다. 설을 앞두고 곤지암 허브에 갇혔던 책들이 어제 모두 무사히 도착했다. 한 장도 펼치지 못하고 지금은 비록 시골 시가에 와 있카지노 가입 쿠폰...아! 한 권 데려왔다. 자기 전에 꼭 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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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커플 원피스를 샀다. 아이의 옷은 겨울 클리어런스 세일로 저렴했는데, 내 옷은 좀 비쌌다. 트레이닝복 디자인을 비싸게 주고 사려니 아까운 마음이 앞섰카지노 가입 쿠폰, 남편이 행복하게 끌고 다니는 새 차 생각에 내가 이깟 옷 하나 못 사나! 울컥하며 사버렸다. 편하고 예뻐서 만족하며 입고 있다. 다만 움직일 때마다 기모보풀이 떨어져 나와 스트레스를 받는다. 곧 사라지겠지.

카지노 가입 쿠폰가로로 긴 페이지
1월 20일 월요일

책봄조찬클럽에서 두 달 동안 <제인 에어를 읽었다. 어릴 때 멋 모르고 한 번 읽었고, 몇 해 전 넷플릭스 빨간 머리 앤을 보고 다시 한번 읽었다. 이번 모임을 앞두고 민음사 버전으로 책을 샀는데, 1권 모임에서 누군가 들고 나온 을유문화사 버전의 책에 홀려서 또 사고 말았다. 민음사의 제인 에어는 글 모임 친구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여러 번 읽어도 카지노 가입 쿠폰에어는 역시 재미있었다. 을유문화사 책의 해설도 특히 좋았다. 반복해 읽을수록 로체스터가 싫어지카지노 가입 쿠폰, 그럴 때마다 영화 버전의 로체스터(마이클 패스벤더)를 떠올리면 다행히 몰입할 수 있다.

목림의 커피와 베이글과 스프 한 상

명절 앞이라 그런지, 카지노 가입 쿠폰 에어 이야기도 곧 가족 이야기로 뻗어나갔다. 어느 집이나 비슷비슷하게 스트레스 요소가 있는 형제자매가 있기 마련이다. 서로 진지하게 듣고 공감하며 위로를 얻었다. 헤어질 수 없는 사이일 때는 다른 수 없다. 실컷 욕하고 만나면 또 웃고 그래야지.

쿠팡플레이에 있길래 영화 "카지노 가입 쿠폰 에어"를 다시 보았다.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정말... 아름답다. 영화도 소설을 전혀 해치지 않아 좋다. 파국 직전의 신부 카지노 가입 쿠폰은 아름다웠다. 한 장을 망치고 다시 그렸는데도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만하면 되었다.


그림일기가 어느새 500쪽을 넘었다. 어쩌다 보니 이때껏 꾸준히 그리고 카지노 가입 쿠폰. 계속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자연스럽게 그리고 카지노 가입 쿠폰. 앞으로도 이렇게라면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겠지.

한 권 완성 기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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