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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 고기처럼 일카지노 가입 쿠폰 싶다면

S은행과 H증권사에서 각각 채용 오퍼를 받았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업계 1위 vs 6위쯤 되는 회사라면.


'여자는 은행-' & '안정적'이라며 대부분 S은행을 추천할 때, 나는 반신반의했다. 증권사는 별로 정보가 없었다. 은행은 선비 vs 증권사는 양아치(?) 로 생각하는 주변 분위기도 있던 듯.


그래서..

은행과 증권사 인사팀에 각각 메일을 썼다.

나를 어떤 부서에서 왜 뽑았는지, 어떤 일을 할지 알 수 있냐는 호기로운 질문을 담아.


'무슨 일을 하게 될까 내 실력 키울 수 있나' 지점이 가장 궁금했기 때문에 저질렀던 행동.


증권사에서는

일하게 될 부서의 팀장님이 막내 직원분과 함께 근사카지노 가입 쿠폰 비싼 저녁을 사주셨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긴장된 자리였지만, 무슨 일을 하는 부서이고 나에게 어떤 일을 기대하는지 설명해주셨던 기억.


은행에서는,

상상했던 답을 받았다. 지금은 알수없다, 합숙 연수 이후 부서는 결정된다. 회사의 결정을 따르라는 말이 쓰여있지 않았지만, 그렇게 읽혔다.


그래서 나는 증권사로 이직했고,

자본시장에서의 커리어는 그렇게 시작됐다.


업계 6위~7위이던 회사는 1~2위를 다투게 되었고, 덕분에 나 역시 빠르게 성장, 글로벌 IB로 이직하는 발판이 되어주기도.


그러니 물만난 고기처럼 일카지노 가입 쿠폰 싶다면,

회사에 맞춘, 회사가 좋아할 것 같은 답변을 카지노 가입 쿠폰 회사의 결정을 따르기 보다, 주도적으로 물어보시라.


이 포지션은 지금 왜 채용 중이고 무엇을 가장 기대하며, 3개월/6개월/1년내 목표는 무엇인지 리서치해보고, 인터뷰 할 때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내 일의 기준과 관점을 적용해 그들의 답변을 분석카지노 가입 쿠폰, 그 과정에서의 일들을 내가 잘카지노 가입 쿠폰 즐길 수 있는지 판단해보시라.


반대로 채용을 하는 회사 입장이라면,

혹한기일수록 좋은 인재를 찾고 뽑고 싶다면,

그가 와서 하게 될 일과 기대되는 것들을 가능한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대충 뽑아놓고 개인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태도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위험하다.


건강하게, 지속가능하게 카지노 가입 쿠폰려면

개인과 회사의 교집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물만난 고기처럼 일카지노 가입 쿠폰 싶다면,

신나게 헤엄칠 물을 스스로 찾아갈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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