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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회철학에서 묻다 Apr 24. 2025

카지노 가입 쿠폰 지지율, 경제의 경고등이 켜졌다

(1) 트럼프 지지율 하락과 원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이하 MAGA)”라는 슬로건을 걸고 공화당뿐만 아니라 중도층의 표까지 얻으면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던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이 심상치 않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많지만, The Economist는 그가 밥상머리 이슈 때문에 당선되었다며, 미국 경제지표 하락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The Economist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트럼프 경제 운영에 대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7% 이상 높다고 한다. 또한, 2024년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미국인중 5명 중 1명은 인플레이션과 물가에 대한 트럼프의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답변했다. 마찬가지로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제 낙관론은 2020년 12월을 제외하면 가장 비관적이다.


트럼프의 지지층을 보면 경제지표 하락에 따른 지지율 하락은 놀랍지 않다.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의 경제 정책에 실망한 히스패닉과 젊은 층이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다. 미국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다루는 ETF상품인 S&P500이 19% 떨어졌다고 회복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사랑이 미국 경제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자유무역을 미국에서 제조업을 빼앗아간 “악”으로 보고 있다. 그의 관세 사랑은 미국의 큰 시장을 기반으로 외국으로 나간 제조업을 미국으로 불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폴 크루그먼을 포함한 많은 경제학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기반 경제정책은 실패라고 말한다.


(2) 카지노 가입 쿠폰 관세 기반 정책이 실패인 이유

첫째, 미국에서 제조업이 상당 부문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러스트벨트와 과거 미국 자동차 산업에 영광을 안겼던 디트로이트 등 이를 말해준다. 하지만, 미국에서 제조업이 사라진 이유는, 트럼프의 주장처럼 나쁜 무역 때문이 아니라 시장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기업은 이윤을 쫓는다. 기업은 투입대비 산출이 적은 곳에서 많은 곳으로 이동한다. 만약, 미국 내 제조업체 노동이 임금대비 산출이 낮다면, 높은 곳으로 이동시킬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많은 공장들이 저임금을 찾아 멕시코, 중국등으로 이동한 것이다. 반면에, 미국은 다른 분야에서 큰 이득을 보고 있다. 제조업은 많이 사라졌지만, 미국의 빅테크는 세계화로 인해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세상에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쓰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미국의 노동층의 고통은 미국 내부 정책의 실패이지, 무역의 실패는 아니다.


둘째, 복잡한 생산라인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준다. 미국에서 자동차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부품들이 멕시코와 미국 국경을 평균 5 ~ 7번 오간다. 이처럼, 미국 자동차 산업은 미국과 멕시코라는 미로에 갇혀 왔다 갔다 한다. 이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미국 자동차의 가격을 더욱 비싸게 만든다. 이는 평균적으로 미국 자동차의 가격을 $3,500 ~ $6,000 정도 상승시킨다. 미국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오히려 사라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셋째,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트럼프는 연준 의장 파월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성장성뿐만 아니라 독립적 중앙은행 덕분에 신뢰받는다. 하지만, 트럼프의 공격은 시장의 불신을 자극한다. 파월을 즉시 해임하진 못해도, 다음 의장은 트럼프의 입김이 더 강해질 수 있다.”


(3) 미래는?

이처럼, 미국의 경제는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가 정리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의 “제조업 다시 살리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트럼프의 말처럼 단기적 희생은 불가피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을 다시 영광의 나라로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2가지는 분명한다.


첫째, 미국 중앙은행이나 대법원처럼 미국의 민주주의와 시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기관에 대한 월권은 미국에 대한 불신을 가져올 것이다.

둘째,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주가를 이전처럼 끌어올리더라도, 불확실성과 이 때문에 오락가락하던 기업들이 피해는 결코 원상복고 될 수 없다.


트럼프와 그의 행정부가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은 쉽게 말하고 인기를 얻을 수 있지만, 이를 묵묵히 견디는 것은 그들을 믿고 표를 던 지 국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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