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음식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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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te by Jan 31. 2025

순두부




직장이 내내 강북이었다

부암동,통의동

홍보회사 시절

외장 하드 들고 뛰어다니던 인쇄소 골목


나는 변했고

충무로도 변했지만

22년째 순두부집은그대로였다


보글거리는뚝배기 건너편

십 초에 한 번씩 웃겼던

그 때 그 미스터


시간이 멈춘 거리

뜨거운 것을 후후 불며

몽글몽글한 눈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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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충무로




#음식에세이

#not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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