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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청정해역이 아니면
살지 못한다
일요일 겨울 국밥집교회나 성당을 나선 가족들이
묵묵히 밥 먹는 곳
"11월에 굴 하느냐 묻고는
왜 안오시나 했어요..."늘 무뚝뚝했던 주인장 인사에
국밥이 더 달았다
시장에 들러 굴 한줌샀다
가는 겨울을 잊어 보려고
2018. 마포
사진: 지금은세상을떠난 요리연구가 메이(may)
#3초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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