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0일에 발매된 정규앨범[0.1 flaws and all]의 CD1, 그중에서1번 트랙인 오늘의 노래 'wave to 카지노 게임 사이트 - bad', 스톤 뮤직 노트에 적힌 곡은 아니지만 이전에 작가 개인적으로 적었었던 곡 'seasons'와 같은 아티스트의 곡으로, 듣기 편안하지만 조금 더 밝은 느낌의 곡이다. 뭐랄까, '인디밴드'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느낌의 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봄이 다가오고 한강에서 피크닉 하며 듣기 좋은 오늘의 노래, 바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장르는 '인디뮤직'으로 나오지만, '모던팝'장르 기반의 음악인 이 곡은 일렉기타를 사용했지만 굉장히 부드러운 사운드로 일렉과 베이스 사이에 음역대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음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각 악기의 사운드와 특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귀의 피로도는 최소화시킨 느낌이 났다. 정말 편안하게 들었으면 좋겠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마음이 느껴지는 곡인데 약간의 몽환적인 느낌도 섞어서 봄바람 부는 낮산책과 어두운 라이브 공연이 공존카지노 게임 사이트 듯 한 음악이라 정말 신기했다. 밴드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곡이 아닐까 싶다.
wave to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국내 가수지만, 해외에서도 활동하며 영어가사로만 이루어진 음악들을 많이 적어낸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시작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이루어진 음악이지만, 마치 국내시장을 겨냥하고 발매한 음원인 듯이 진행에 있어 거부감 없이 잘 흘러간다. 그리고 영어라는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성들이 있기 때문에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전달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과연 한국어로도 이 정도 감동을 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만큼 이지리스닝에 최적화된 감성 밴드 음악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사도 정말 따뜻한 봄의 나른한 오후를 연상케 하는, 마치 웹드라마의 기승전결을 한 곡 안에 다 듣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노래에 담아 어두운 라이브 공연에서 상대방에게 불러주는 듯한 감성이 너무 좋다. 가사의 핵심 내용을 표현한 가사들을 몇 줄 적어보자면
'당신과 함께 있는데 어떻게 내 하루가 나쁠 수 있겠어요'
'당신은 날 웃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유일한 사람이에요'
'공원으로 갔을 때, 한눈에 당신을 알아보았어요'
'당신의 눈동자엔 갈색빛이 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난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서로 마주 보며, 우린 그저 미소를 지었어요'
'우린 우리가 함께 하게 될 거라는 걸 이미 알았어요'
'드디어 난 당신의 손을 잡았죠'
정도가 있겠다. 사실 후렴구 부분이 많이 반복이 되는 곡이라 이 가사들의 내용이 곡 내용의 전부다. 진짜다. 이렇게 몇 줄 안 되는 가사들 안에 그 깊이와 편안함과 설렘이 모두 공존한다. 심지어 멜로디랑 함께 들으면 낭만도 있다. 삶이 재미없어져 넷플릭스만 보다가, 어느 날 나간 산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와 사랑에 빠져 결국 행복하게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 그녀와 함께 있기만 하다면 내 하루는 나쁠 수 없다는 확신까지. 요즘 동화도 이렇게 쓰면 너무 클리셰라고 욕 잔뜩 먹을 텐데, 그만한 감성과 보컬이 뒷받침되어 준다는 증빙 같다. 정말 가사를 알고 듣는데도 너무 좋다. 마냥 좋다. 글 작업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시간 이외에도 무한 돌려 듣기 중이다.
지인들에게도 종종 추천하는 곡인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께 추천드리고 싶다. 삶에 낭만이 좀 부족한 것 같고, 생기가 없고 지루하다면 한 번쯤은 이 곡을 들으며 날씨 좋은 날 산책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카페에 혼자 앉아서 들어도 너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흐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의 팀 이름인 'wave to 카지노 게임 사이트'처럼, 삶이 멈춰있는 것 같을 때 새로운 흐름을 주기 좋은 곡. 오늘의 음악 bad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