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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인철 Feb 01. 2021

온라인 카지노 게임 괜찮아

[리뷰] 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총량'은 얼마나 남았을까?

온라인 카지노 게임


김두식 작가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괜찮아'를 읽었다.읽고 싶은 책이기보다는 읽어야 하는 책이라서

동기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았지만....


책 내용 중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총량의 법칙'에 관한 내용이 흥미롭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총량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총량]을 가지고 태어난다. 사춘기 시절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최고의 정점에 이르고 이때를 지나더라도 죽기 전까지는 인생의 한 지점에서 반드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이 내용을 읽고 나면 그동안 센터에서 아이들이 부리던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나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간혹 비명 수준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넘어서는 용감한 학생도 있기는 하지만 제 딴에는 아이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어깨에 힘 한번 주고 싶은 마음을 알기에 모른 척 넘어가 주기도 한다 . 내 사춘기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사실 후자에 가깝다.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반성문을 써본 기억이 없을 만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란 것을 부려 본 적이 없으니

아직 내가 부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많이 남았다.


그렇다고 중2병에 걸린 아이들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 남은 지랄을 어떻게 부려야 할지는 이제부터가 좀 고민이다.동성애, 대체복무제, 장애인, 페미니즘, 인종주의 등 소수자의 인권은 논쟁의 대상이다. 다수의 세계에서.동성애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소 바뀌었다.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인정할 수는 있는 쪽으로. 불편하다고 채널을 돌리지는 말아야겠다


"판단이 애매할 때는 약자의 편에서야 한다"


이백 퍼센트 동감이다.단지 왼쪽 손을 드는 게 아닌 목숨을 걸어야(왼손잡이도 약자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거 참 많다)

할 때도 그럴 수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흑인 인종 차별을 고발한 '앵무새 죽이기'의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나 그의 아이들처럼.온라인 카지노 게임 괜찮아!라는 제목도 새겨볼 만하다.온라인 카지노 게임함, 그것은 낯선 타인을 향하는 게 아니라

바로 익숙한, 혹은 익숙하다고 생각했던우리 자신을 향하는 것이다.인권 감수성을 키우고 불편함에 익숙해지는 것! 모든 불편함에 익숙해지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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