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로덕트 매니저를 위한 이벤트&프로퍼티 설계법
이 글의 BGM으로는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권합니다.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서
질문은 나의 용기, 알려줘 너의
"이름이 뭐야?"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가사 中
프로덕트 매니저로 제가 처음 기획해 본 것은 B2B 기업교육을 소개하고 인사 담당자의 이메일을 수집하는 랜딩페이지였는데요, 기획 리뷰가 끝나고 한 시니어 분께서 제게 "이벤트도 한번 심어 보면 되겠네요! 인턴 과제로 너무 괜찮다~"라는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꽤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 잡을 때 쓰는 이벤트?다양한 혜택을 소구 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이벤트를 심는다'는 말을 듣고 프로모션까지 기획해보라는 뜻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얼마나 제 랜딩페이지를 조회하고 클릭했는지 카지노 게임 보기 위해, 먼저 카지노 게임 심어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그 말을 들은 저는 또다시 당황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벤트와 프로퍼티를 설계하는 것은 카지노 게임 분석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였지만 당시에는 이를 알려주는 실무 중심의 자료나 강의가 거의 없었습니다.‘이벤트’와 ‘프로퍼티’라는 개념도 낯설었고, 이벤트를 '심는다'는 표현도 어색했습니다.당황하던 저에게 그 시니어 분이 이렇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카지노 게임 넣는다는 건
정해진 틀에 필요한 값을 넣는 거라면
이벤트를 심는다는 건
모내기 같은 거예요.
좋은 자리에 모를 심어야
나중에 좋은 카지노 게임 수확할 수 있거든요.
쉽게 설명해 이벤트는 '씨앗'입니다.
필요한 곳에, 보고 싶은 카지노 게임 심어두는 것이죠. 조회, 클릭, 완료(가입, 구매)등 사용자의 행동 단위마다 서로 다른 씨앗을 심어 두고, 이 씨앗들이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 즉 어떤 행동이 얼마나 일어났는지를 추적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 분석입니다.
프로퍼티는 씨앗의 유전자 정보로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씨앗은 겉으로 보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정보에 따라 자라는 방식도, 결과도 달라지죠.‘클릭’이라는 행동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어떤 버튼을, 어느 화면에서, 어떤 상황에 클릭했는지가 함께 기록되어야비로소 그 행동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고,그걸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바로 프로퍼티입니다.
1. 트리거: 구독버튼 클릭 시
2. 이벤트: click_subscribe_btn (클릭_구독_버튼)
3. 프로퍼티
3-1. creator_id(작가 고유 ID): "positive-kim"
3-2. creator_name(작가 이름): "김긍정"
3-3. creator_badge_type(작가 배지 타입): "커리어"
3-4. creator_job(작가 직업): "기획자"
3-5. subscription_status(기존 구독 여부): "new" / "already"
위와 같은 이벤트와 프로퍼티가 심겨 있다면
특정 날짜에 가장 많이 구독한 작가는 누구인지, 어떤 직업 또는 분야(배지)의 작가님들이 많이 구독되었는지, 반대로 구독 취소가 많이 된 작가는 누구인지, 전반적인 플랫폼의 구독 진행 추이는 어떠한지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벤트라는 씨앗을 필요한 곳에 심고,
프로퍼티라는 유전자 정보로 그 행동의 맥락을 기록한 뒤,
나중에 그 씨앗들이 어떻게 자라났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죠.
이 과정을 정교하게 설계할수록,나중에 얻는 인사이트는 더 정확하고 깊이 있어집니다.
GA, Amplitude, Mixpanel, Hackle 등 카지노 게임 분석하는 툴은 다양하지만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책 <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에서는, 어떤 카지노 게임 보고 싶은지 스스로 요구사항을 정리해 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길 권장합니다. 그리곤 통일성 있으면서도 직관적인 네이밍을 통해 어떻게 이벤트와 프로퍼티를 어떻게 설계하고 관리하는지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믹스패널을 통해 카지노 게임 시각화부터 상세한 카지노 게임 분석 가이드를 제공하고, 프로덕트 매니저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좋은 KPI 설정과 코호트 설계 노하우 등이 담겨 있습니다. 추상적인 '카지노 게임 분석'이 아닌 인사이트, 퍼널, 리텐션, 플로우, 아하 모먼트 분석 등 실전 중심의 제품 분석 기법과 함께 AI 활용법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막 PM 역할을 시작했거나, 사용자 행동을 그저 수치가 아닌 인사이트로 해석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플래터 님께서 신간 <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소식과 함께 서평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그 메일 속에서PM이라는 이름으로 사수나 카지노 게임 분석가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책을 쓰신 마음이 여실히 느껴졌는데요, 저 또한 이 책을 보며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해야 했던 프로덕트 매니저 인턴 시기 때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사용자와 제품 사이에서 늘 질문하고 고민하는 모든 PM들에게,이 책이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저 역시, 이 따뜻한 고민의 기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
다가오는 4월,
1분기 카지노 게임 정리하고 있을
모든 프로덕트 매니저들을 응원하며
길었던 서평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