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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퀀트대디 Jan 07. 2025

기술적 지표를 활용한 주식 카지노 가입 쿠폰 전략

# 사이클과 평균회귀 그리고 카지노 가입 쿠폰 팩터

카지노 가입 쿠폰나일강의 역사적 수위

만물은 언제나 변한다.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한 것처럼 인생에서 유일한 상수는 변화다. 어찌 보면 투자란 미래에 발생할 변화를 상대하는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집트 나일강의 수위가 장기적 평균 수준으로부터 끊임없이 위아래로 요동치는 것처럼,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금융시장 또한 장기적 추세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등락한다. 마치 좌우로 흔들거리는 시계추처럼 경제와 기업 이익, 신용 사이클은 서로 간섭 효과를 일으키고 여기에 투자자의 심리는 사이클의 크기를 키우는 기폭제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 즉 사이클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한 무기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투자 구루들 중 한 명인 가치 투자의 대가 하워드 막스는 그의 저서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a) 과거의 사건을 공부하고 기억하며, (b) 사물의 순환적 특성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까이에서 장님은 코끼리의 다리를 나무로 착각할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근시안적인 투자자는 상승세(혹은 하락세)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나서 역사의 긴 흐름을 본다면 장기 사이클은 반복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中


그가 '사물의 순환적 특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가치 투자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사이클적 속성, 통계적으로 말하자면 평균회귀적(Mean Reversion)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치 투자자들은 어떤 자산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자신들만의 지표가 있으며, 그러한 내재 가치와 현재 가격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만약 현재 가격이 내재 가치 보다 현저히 낮다면, 그들은 해당 자산이 저평가되어 있다 판단하고 그 자산을 매수한다. 반대로 현재 가격이 내재 가치 보다 높다면, 그 자산은 시장에서 고평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따라서 그들은 매도로 대응한다. 시장은 결국 사이클을 보이기 때문에 가격이 내재 가치 대비 항상 저평가 혹은 항상 고평가인 상태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으며, 결국엔 가격은 균형 수준으로 수렴하게 된다.



# 퀀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카지노 가입 쿠폰

퀀트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가치 투자는 카지노 가입 쿠폰(Value)라는 팩터로 치환되는데, 주식 투자만을 주로 하는 가치 투자자들과는 사뭇 다르게 퀀트의 영역에서는 크게 세 가지 방식의 밸류 정의 방식이 존재한다.


1) 펀더멘털 밸류 (Fundamental Value)

밸류를 정의하는 첫번째 방식은 단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펀더멘털 밸류다. 주식시장에서 가치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PER이나 PBR 같은 지표를 통해 기업의 내재 가치와 주가 간의 괴리를 측정하고 해당 주식이 현재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지 혹은 고평가되어있는지를 판단한다. 금리와 외환 시장 또한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그리고 경상수지 같은 거시경제 변수들을 통해 특정 국가의 금리 및 통화가 본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밸류를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팩터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펀더멘털 밸류는 기본적으로 각 자산군에 대한 근본적인 경제적 이론을 가지고 밸류를 정의하고 측정하는 방법이다.


2) 통계적 밸류 (Statistical Value)

두 번째 방법인 통계적 카지노 가입 쿠폰는 과거 가격 데이터를 통해 카지노 가입 쿠폰를 정의하는 방식이다. 애스네스 외 (2013)가 저술한 저명한 논문 <가치와 모멘텀은 어디에나 있다(Value and Momentum Everywhere)에서는 주식 외 다른 자산군의 밸류를 과거 5년 수익률의 반대 방향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적 밸류는 가격 자체가 가지고 있는 평균회귀적 현상을 활용해 결국엔 가격이라는 것이 중장기적 평균 레벨로 수렴할 것이라는 가정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러한 평균회귀적 역학은 자산군 및 타임 스케일에 따라 전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추가적으로 페어 트레이딩(Pairs Trading)을 위시한 이른바 통계적 차익거래(Statistical Arbitrage) 또한 이러한 통계적 카지노 가입 쿠폰에 속한다. 단, 여기서 카지노 가입 쿠폰는 단일 자산의 절대적 카지노 가입 쿠폰가 아닌 두 자산 간의 상대적 카지노 가입 쿠폰(Relative Value)를 의미한다.


3) 행동적 밸류 (Behavioral Value)

마지막으로 행동적 카지노 가입 쿠폰는 특정 시장 혹은 자산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가 있는 투자자들의 행동을 모방하여 카지노 가입 쿠폰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원자재 시장의 실질적 공급자와 수요자들의 포지션을 추적하는 방법이다. 그들은 실제로 원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거나 소비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원자재 시장의 메커니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기업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헤지(Hedge)를 해야 하는 그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그들이 현재 원자재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CFTC에서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포지셔닝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원자재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을 알 수 있고 또 이를 바탕으로 원자재 카지노 가입 쿠폰 팩터를 설계할 수 있다.



# 공포에 사라, 인핸스드 주식 카지노 가입 쿠폰 전략

여기서 이야기할 주식 밸류 전략은 앞서 언급한 밸류 정의 방식들 중 통계적 밸류를 기반으로 하여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한 번 더 말하자면 통계적 밸류란 결국 과거 데이터 분포와 현재 시점의 데이터를 비교해 과매도와 과매수, 즉 저평가와 고평가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통계적 카지노 가입 쿠폰 전략의 진입, 청산 시점 포인트를 정의하기 위해 여기서는 두 가지 기술적 지표를 사용한다. 하나는 과거 특정 기간 동안의 고가와 저가의 차이에 대한 평균값이며, 다른 하나는 일봉의 내부 강도이다. 일봉의 내부 강도(IBS, Internal Bar Strength)란 특정일의 종가가 그날의 고가-저가의 범위에서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가를 알려준다. 이 두 가지 지표를 사용하는 이유는 시장이 아주 그냥 '확실하게(!)' 망한 시점이 언제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네이키드 숏 포지션 없이 롱온리 기반의 인핸스트 밸류 전략을 설정한 이유는 주식시장의 하락장은 상대적으로 짧게 끝나는 데 반해 상승장은 생각보다 하염없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지표를 어떻게 활용해야 언제 시장에 진입할지를 알 수 있을까? 매수, 매도에 대한 규칙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30일과 25%는 전략의 하이퍼 패러미터다. 아래의 백테스팅 결과는 과적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20일~40일, 20%~30%의 범위에 걸쳐 패러미터 스무딩을 거쳤다.)


진입(매수) 기준

1) 현재 종가가 하방 밴드 밖으로 이탈을 한다. 여기서 하방 밴드는 종가 30일 이평선에서 30일 고가-저가의 평균값을 뺀 값으로 정의한다.

2) 동시에 해당 일의 내부 강도가 25% 이하다.


청산(매도) 기준

1) 포지션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현재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다면 청산한다.


결국 이렇게 매수 포지션 진입의 포인트를 설정하면 단기적으로 시장이 과도한 하락을 보이고 있는 지점을 포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장은 사이클을 보이며, 영원한 상승이나 영원한 하락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탐욕을 부릴 때는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반대로 모두가 패닉에 빠져 급격한 매도세가 연출된다면 오히려 용기를 내어 공포에 매수해야 한다. 아래의 그래프는 기술적 지표를 통해 정의한 주식 밸류 전략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전략의 샤프 비율은 0.6 정도로 그리 높지 않은데 그 이유는 중간중간 발생하는 과도한 낙폭 때문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주식 카지노 가입 쿠폰 전략의 역사적 성과 추이
카지노 가입 쿠폰주식 카지노 가입 쿠폰 전략의 낙폭
주식 카지노 가입 쿠폰 전략의 연간 성과 및 하방 변동성

(눈치가 빠르다면 해당 전략의 페이오프가 이전에 다루었던 '일간-주간 분산차 전략'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렇다. 두 전략 모두 기본적으로 주가의 평균회귀 성질을 활용하는 전략들이기 때문에 페이오프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이 두 전략의 역사적 상관계수는 0.63 정도로 매우 높게 나온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주식 밸류 전략의 경우 좀 더 손실의 위험을 많이 부담하면서 평소에도 어느 정도 수익을 만들고자 하는 전략이다.)



# 떨어지는 칼날을 제대로 잡으려면

물론 사실 말이 좋아 '공포에 사라'지, 위의 전략을 실제로 집행한다면 트레이더는 심리적으로 엄청난 부담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 또한 한낱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두가 주식을 던지고 빤쓰런을 싶어하는 장에서 호기롭게 매수를 갈기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위의 연간 성과를 보면 변동성이 큰 해에 전략의 성과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결국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러한 밸류 전략을 통해 수익을 내려면 그만큼의 강인한 심리적 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면 손에 피가 나는 것을 감수할만한 배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강제 존버가 가능한 개인 투자자는 차치하고, 매일매일의 MtM 손익에 민감한 기관 입장에서는 아무리 낙폭의 기간이 짧다 하더라도 하루만에 -10% 이상의 평가손실이 발생한다면 트레이딩 북은 아마 바로 리스크 한도를 터치하고 데스크는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실제로 위의 전략이 역사적으로 꽤 좋은 성과를 보였던 2008년의 낙폭은 무려 -30%가 넘었다.


그렇다면 그냥 이대로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듯 장기적 수익이 꾸준히 나오는 주식 밸류 전략을 그냥 가만히 넋놓고 바라만 볼 것인가? 주식 밸류 전략의 단점은 낙폭이 꽤 크다는 점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낙폭의 기간은 다른 전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대부분의 큰 낙폭들은 빠르면 하루, 이틀 길어도 일주일 안에 소멸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핀 손실(Pin Loss)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주식 밸류 전략에 대한 대비책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저런 낙폭들이 발생하는 시점에 시장은 과연 어떤 특성을 보였을까? 그렇다.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시장의 유동성은 고갈되고 변동성이 하염없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저런 모습이 관찰된다. 그렇다면 반대로 유동성 소멸 현상을 역이용하는 장중 모멘텀 전략이나 변동성 매수 포지션을 전술적으로 가져가서 낙폭을 제거하거나 경감시킬 수는 없을까? 퀀트가 매일 머리를 싸맨채 고민하는 문제는 바로 이런 것들이다. 어떻게 하면 내 포트포리오를 좀 더 개선할 수 있을까? 어떤 상황에서 내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부진하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보완되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떨어지는 칼날을 잡기 위해 철제 방검 장갑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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