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좌절, 항상 그 어딘가다.
첫 주문이 들어왔다.
네이버에서 문자가 왔다. 설마 누가 사겠어 싶었지만, 그렇게 올린지 2주만에 장난같이 첫 주문이 들어왔다. 포기 한 상태로 부산에 있었던 나는, 다음날 곧장 서울로 올라왔다. 첫 택배를 보낸 뒤, 이제 더 팔리는 걸까? 나 이렇게 부자 되는거야? 부푼 희망에 휩싸였지만, 주문은 더이상 오지 않았다. 아풀싸, 부산에 더 있을껄.. 인생은 늘 그랬다. 될듯 하다가 안되고, 안될 것 같은데 된다.
초보자의 행운(Beginner's luck)
네이버 말고 다른 채널에서 판매가 추가로 되었다. 돈이 입금되자 일단 자신감이 뿜뿜, 가속도가 붙었다. 1차 판매 완료 후, 2차로 상품을 주문했다. 그리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판매는 멈추었다. 재고가 집에 쌓였다. 이 얄팍한 자신감이라니, 누군가 그랬다. 최종면접 2번만 떨어져봐, 무료 카지노 게임이 남아있나?
솔직해지자.
그래 좀 솔직해지자. 대기업을 나왔다고, 무슨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될일은 없다. 오히려, 내 노동력 말고 내가 무엇을 팔았던 적이 있었던가? 나는 소비만 했지 무엇가를 판적은 없는 인간이었다. 그러니 당연했다. 내가 버벅거리는 것은, 오히려 잘되는게 이상했다.
무료 카지노 게임가 과로사한다.
나의 직업은 법인대표, 브런치 작가, 블로거, 하지만 어느 것도 잘하는 것은 없는 현재 백수. 여기에 1-2가지 직업이 앞으로 더 추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럼 한가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늘 바쁘다. 하나가 끝나면, 또 다음 문제가 이어졌다. 고민은 끝이 없다.
근데, 힘들지 않다. 이 모든게.
그래서 힘드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근데 나 웃음이 날것 같다. 두들겨 맞으면 기분이 어떨까? 시원할 수도 있다. 무료 카지노 게임 지금 전혀 힘들지않다. 오히려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대로 , 그저 마음대로 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행복하다.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기에 지금도 무료 카지노 게임 시도중이다.
지금 무료 카지노 게임 튜닝중
힘들지 않지만, 대신 시간은 좀 걸릴 것 같다. 누군가 도움없이, 남의 간섭없이 이 세상 속에 온전히 홀로서고 싶다던 그 바램은 말이다. 내 예상보다 좀더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 지름길은 더더욱 없으니까. 기타를 잘 치기위해, 기타 책을 들고 있어도, 결국 기타를 치기 위해서는 무료 카지노 게임 기타를 사야한다. 기타를 치려면, 기타줄을 튜닝하 듯, 지금 이건 고작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아직 서투르다 해서
아무리 불협화음을 내는 기타라해도 튜너(tuner)를 쓰면 조율이 되듯이 무료 카지노 게임 지금 튜닝중이다. 대신 작게 시작하고 작게 실패한다. 그리고, 그걸 교훈으로 삼고 있는 중이다. 경험적으로 알기 시작했다. 포기했을 때 다시 시작하고, 그때서야 나아가기 시작한 다는 것을 말이다. 포기할때쯤 생각한다. 다시 시작할때라는 것을.
조금은 마음대로, 작은 고집한번 피워보기
나에게 얘기한다. 너무 진지해지진 말자고, 너무 조급해 하지도 말자고. 어쩌면 100세까지 살지도 모르는 삶. 조금 마음가는 대로, 조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자고, 그래 좀 즐겨보자. 인생은 늘 될듯하지만 안돼고, 안될듯 하지만 된다. 그렇게 될듯한 걸 버리고, 되는 것만 취하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