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길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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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Jan 23. 2025

향적산 무료 카지노 게임길 5

20241229 무상사~무료 카지노 게임~향국암


지난해 말인 2024년 12월 29일,

무상사에서 출발해서 무료 카지노 게임에 올랐다.

눈 쌓인 산을 올라 낙엽 쌓인 산으로 무료 카지노 게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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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계룡산을 함께 완주했던 이다와 올해 두 번째 등산이었다.

기력 하나 없던 그 여름에 비해 오르막을 수월하게 올랐다.

내 건강 상태가 그때보다 훨씬 나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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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향국암 주지 스님께서 나오셔서 따끈한 호박 백설기를 주셨다.

밤에 멀리 산 등성이에 작은 불빛이 보이면 거기 누군가 계시겠구나 하며 푸근했었다.

그 불빛을 밝히는 분을 드디어 만난 것이었다.

스님이 주신 떡 한 덩이를 뒤에 무료 카지노 게임오시는 분들께 드리고 나머지 한 덩이를 나눠먹으며 하산했다.

혼자면 다시 산 깊숙이 들어가 무상사로 무료 카지노 게임오는데 일행이 있어 바로 아래로 무료 카지노 게임왔다.

총 두 시간 반이 걸렸다.


산 아래 카페에 들렀다. 카페라떼와 메리골드 차를 마신 후에 마트와 펫샵에 들렀다.

이다가 밤이면 추위에 떨 콩이 걱정 때문에 잠 못 드는 나를 위해 콩이 집 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헝겊 집을 사주었다. 헝겊 집 안에 첫추위가 올 때 깔아준 내 방석을 넣었더니 딱 맞았다. 이제 콩이는 덜 춥게 잘 것이다. 근심은 덜어졌고 고마움은 늘어났다.


그날 밤, 식사 후 뉴스를 검색하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을 알게 되었다.

아.......

추모 기도문을 찾아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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