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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yphilia Feb 01. 2025

[생각] 초저무료 카지노 게임 시대 :한국은 멸절될 것인가?

가문의 대를 잇는 전통 의무와 저무료 카지노 게임


나의 할아버지는

과거 일제강점기이자

태평양 전쟁 말기 1944년 징집영장이 나오자마자


양쪽 가문에서 주선하여

일면식 없던

할머니와 급하게 결혼했다


할머니도 정신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결혼이 필요했다고 하니

상호 이해관계와 격이 맞는 결혼이었다

(불행히도 두 분의 성격이 안 맞으셨다)


두 분이 결혼을 하자마자

할머니는 나의 아버지(첫째)를 임신하셨고

그 후 할아버지는 임신한 처를

본가(시댁)에 남겨두고

일본군에 징병되어 입대하여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도 중

일제의 패망으로 8.15 광복을 맞이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만약 일본이 항복을 안 하고 버텼더라면

그래서 할아버지가 (높은 확률로) 태평양 또는 일본 본토전쟁에서 전사하셨다면

해방 후에 태어난 나의 삼촌들(2)과 고모(1)는 없었을 것이다.


해방 후 할아버지가 돌아오시고

할머니가 낳았던 둘째 아들

즉 나의 숙부가 될 뻔한

아버지 동생은

6.25 전쟁 피난통에

기차역에서 잃어버리셨다고 했다.

(당시 갓난아이였으니 죽었을 것이라 한다.)


태평양전쟁 징병과 정신대라는 일제강점기의 비극과

대를 이어야 한다는 사회 관습에 의해

반강제로 맺은 부부의 인연

그 후 6.25로 자식까지 잃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상처 입은 가족사 다


조선무료 카지노 게임~일제강점기~해방 후 60년대까지도

무료 카지노 게임 사회는

너(개인) 에겐 무슨 일(전쟁/징용)이 있어도

가문의 대는 잇고 나서야

죽을 수 있다는

가문의 의무가

개인의 행복이나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사회였다.


이는 원치 않는 상대와 결혼, 조혼, 다산, 양자 입양,

극단적으로는

축첩을 통한 서자 출생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다


개인보다는 가문이 우선하던

유교주의 가부장적 가문 전체주의 무료 카지노 게임였다


파시스트(Fascist)가 아니라 패밀시스트(Familscist)라고 해야 하나?


나의 조부 때까지

행세하는 남자들의 축첩은

당연시되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물론 아랍처럼 공식적인 일부다처제는 아니더라도


요즘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자들은

외제차 소유와 골프 치는 게 당연하듯이

그 무료 카지노 게임에는 쉬쉬해도 첩이 있는 게

용납되는 사회 분위기랄까?


그 시절 첩에 대한 특징은

소설가 김훈의 글에도 언급된 바 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강박은

내가 죽더라도

내 뒤에 나를 포함한

조상의 제사를 물려받을

남자 후손이 있어야 한다는

유교의 남존여비+출가외인 사상과 맞물려있다.


여자는 결혼하면 시댁 가문의 소속,

즉 남이라는 유교적 사상에 기인한다.


그래서

남의 집 딸을

우리 가문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혹독한 인턴십 기간이필요한 거다

(귀머거리 3년+벙어리 3년이라는 시집살이)



三從之道 (삼종지도 : 여자는 아버지, 남편, 아들을 따라야 한다)

出嫁外人 (출가외인 : 딸은 시집가면 시댁사람) 죽어서도 시댁 귀신이 되어라

女必從夫 (여필종부 : 여자는 반드시 남편을 따라야 한다)

라는 멍청한 말들이 아무렇지 않게 나올 수 있는 것도

이런 유교적 사상배경이 있다.


여자에게는

교육을 시켜주지 않고

심지어 이름도 안 지어준

지금의 탈레반보다 더 한 조선 유교다.


여자가 태어나면

사월이, 막년이 등 멸칭으로 불렀고

시집가고 나면

안성댁, 함흥댁 등 고향 지역명으로 불렀다.


조선무료 카지노 게임 여성의 이름을 몇 명이나 아는가?

얼마 없고 있더라도

신사임당처럼 '호'일 것이다.


유교 사상에 따르면

남자아이를 낳지 않으면

그 가문은 그 대에서 멸족이다.


결국 제사를 챙길 대(성씨)를 이을 남아를 낳을 때까지

아이를 갖는 당시의 관습이

베이비붐 세대를 탄생시키고

또 산업화의 근간이 되었다는 건 역사의 아이러니다.


다행히 조선~해방 이후 까지는

태아 성별을 감지하고, 낙태할 만큼

의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남초 현상은 없었다


나의 외가, 어머니는 7남매 중 넷째였다.

외가 남매 순서를 보면 이모가 압도적으로 많다.


아들, 딸, 딸, 딸, 딸, 아들, 딸


출생 순서만 봐도 알만하지 않는가?


외할머니는 5호가 딸로 나와서 4 연속 스트레이트로 딸을 낳았을 때

본인은 소박맞을 것을(쫓겨날 줄) 예상하고

미리 선수를 쳐서 남편(외할아버지)에게

나 대신 재혼할 처를 들이라 하셨다고 한다.


다행히 (제정신인) 외할아버지가 거부하셨고..

그다음 6호가 남자로 태어나 외할머니는 살아(?) 남았다.


이처럼 반세기 전까지 무료 카지노 게임

조선이 아니었음에도

정신적으로 유교 탈레반이 지배하던 사회였다.


개인의 행복보다 가문(부모/조상)의 존속과 체면을 우선시하는 세상.


자식들에게 (특히 여성)

남아 무료 카지노 게임을 통한 가문 대를 잇기를

강요하는 게 당연한 사회였다.


과거의 이러한 억압에 대한

반작용으로

최근 여아 선호 현상과

함께초저무료 카지노 게임 현상이 나타난 게 아닐까?


세계 최저 무료 카지노 게임율 0.79

뭐든지 화끈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 유명한 고령화 사회인

일본(무료 카지노 게임율 1.42)도

단숨에 제쳤다.


고령자 부양비/의료비 상승,

연금 고갈,

학생 없는 학교들은 없어질 것이고

노동인력 부족 등


문제점은 자명하다.

이는 이미 정해진 미래다.


가까운 미래에 무료 카지노 게임 멸절할 것인가?


일할 사람이 없어서 가난해질 것인가?

아니면

무료 카지노 게임의 돈을 보고 외국에서 이민자들이 유입될까?



이미 지방은 인구 감소가 시작되고

외국인 며느리가 유입되면서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시골의 작은 분교에선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수라

혼혈이 아닌 무료 카지노 게임 아이가

왕따를 당한다고 한다.


이처럼 인종 갈등이 점점 심해질까?

세계에 유례없는 최저 무료 카지노 게임을 통한 국가 차원의 실험이다.


이민을 받던

이민을 나가던

알아서 해야 하는

각자도생의 무료 카지노 게임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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