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루어지는 길2
감사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은
행복으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 존 템플턴 -
산티아고길 64일의 여행을 떠나기 전, 마음속 깊이 바랐던 두 무료 카지노 게임가 있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내게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돌아보고 그 이야기를 글로 써보는 일이었다.
태어나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유난히 힘들고 오래도록 무료 카지노 게임에 남은 일들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출발하기 전, 1974년 8월 15일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연도별로 내게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들, 무료 카지노 게임을 크게 흔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때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고, 지금 돌아보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진짜 원무료 카지노 게임 삶은 어떤 모습일까?’를 스스로에게 물었다.
과거와 미래의 일기를 쓰듯, 무료 카지노 게임속에 그려본 장면들을 글로 옮겨보고 싶었다.
글은 어느 날 갑자기 써지는 게 아니기에, 2023년 12월 말부터 블로그에 짧은 일상들을 일기처럼 기록하기 시작했다. '습관처럼 쓰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용기를 건네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무료 카지노 게임 희망도 품고서 말이다.
두 번째 바람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스마일드림 복지재단’에 대한 내 진심을 확인해 보는 것이었다.
‘이혼을 하고 딸에게 상처를 준 내가, 가족에게 주지 못한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게 과연 맞는 걸까?’
그런 의문과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이혼했다고 해서, 가족에게 상처를 줬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다시 무료 카지노 게임을 나누지 못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고,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실행하고 움직이는 걸 잘하는 사람이니까, 뭐라도 직접 부딪히고 마음을 제대로 마주해보고 싶었다.
복지재단의 꿈은 2008년 재무상담을 시작하면서부터 무료 카지노 게임속에 구체적으로 자리 잡았다.
재무상담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자신과 가족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지내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운 무료 카지노 게임이 들었다.
그래서 2022년부터 ‘스마일 드림 프로젝트’를 두 가지로 나눠 실행했다.
하나는 '비전 & 드림 리스트' 공유 프로젝트.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 네이버에 운영해 오던 카페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3~5가지를 공유하고, 매달 중순쯤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리뷰 메시지를 보냈다.
버킷리스트 하나당 1만 원씩, 최대 5만 원까지 ‘챌린지 머니’를 받고 그 돈은 모임 통장에 보관했다.
연말에 본인이 잘 실천했다고 판단하면 챌린지 머니를 돌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기부무료 카지노 게임 방식으로 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참여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좀 더 본인들이 원하는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며, 추가적인 감사의 기부금을 내주기도 했다.
또 하나는 ‘감사 일기’ 쓰기 프로젝트.
삶에서 중요한 태도가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카페에 감사 일기 코너를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하루 100원씩, 1년이면 36,500원을 기부금 통장에 미리 넣고, 감사한 일들을 세 줄씩 써나간다. 지금은 4명의 참여자와 함께 감사 일기를 쓰고 읽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 감사가 조금씩 자란다고 믿고 지내고 있다.
2024년 스마일 프로젝트와 처음 열린 ‘스마일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기부금 9백만 원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더 나은 방법은 없을지, 이번 여행 동안 깊이 생각해보고 싶었다.
재무상담을 하며 만난 사회복지사 중엔 낮은 급여와 과중한 업무로 현장을 떠난 분들도 있었다.
그들은 사회복지사를 그만두고 보험설계사나 카드판매사로 이직했다가 오히려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진 사정도 듣게 되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존재인데, 정작 자신들은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있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잘 닿으려면, 그들이 먼저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정부나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지만, 그들에게만 기대하기엔 지금은 너무 어려운 시대다. 그래서 작지만 진심을 담아, 내가 직접 뭔가를 해보고 싶었다.
걷는 동안 그들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이 여정은 더 깊은 의미로 남을 것이다.
어느새 집을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나를 돌아보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다시 묻기 위해 욕심으로 무거워진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 나선다.
그렇게 내 인생의 산티아고길은, 여러 무료 카지노 게임 복잡한 마음속에 첫 발을 내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