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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봄 Apr 26. 2025

내 이름으로 된 카지노 쿠폰 출간하다

100일 글쓰기 챌린지 - 20일차

딱히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카지노 쿠폰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막연하게 나는 글을 쓰는 사람, 책을 출간한 작가가되고 싶다는 카지노 쿠폰을 오래전부터 해왔다.책을 쓰는 사람들을 동경했다.

세상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사색을 통해 깊이있는 카지노 쿠폰을 하며 내가 미처 카지노 쿠폰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표현하여 어떤 의미있는 메시지나 울림을 타인에게 줄 수 있는그들이 부러웠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퇴사를 하고, 마음이 많이 힘들던 시기에 친구가 한 글쓰기 모임을 추천해줬다.
“꾸준히 써봐. 너한텐 분명 도움이 될 거야.” 그 말 한마디가 시작이었다.

그 모임을 리딩 해주시는 작가님이 공저 프로젝트를 제안하셨고,
공저 카지노 쿠폰 함께 쓰고 싶은 사람 10명이 모였다.


우리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초고를 쓰고, 1차 퇴고, 2차 퇴고를 거쳤다.
서로 파트너를 정해 상대방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다시 고치고.
카지노 쿠폰보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과정 자체가 내게는 너무 소중했다.

그렇게 몇차례에 거친 퇴고를 마친 후 출판사들에 투고를 하기 시작했고드디어 출판사와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공저이긴 하지만, 이제 내 카지노 쿠폰 된 책이 세상에 나온다니
참 신기하기도 하지만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마음은 의외로 덤덤하다.


'작가가 된다는 건 아주 먼 이야기'라고만 카지노 쿠폰했는데,
막상 그 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꼭 그렇게 멀지만은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든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볼 수 있는 길이었고,
그걸 알려준 이 경험이 내게는 너무나도 값진 선물이었다.


아직은 글 솜씨가 부족해서
‘이게 내 책이에요’ 하며 누군가에게 당당히 건네기엔 부끄럽다.
아마도 말없이 책장 한 켠에 조용히 꽂아두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벅차다.
앞으로 이 작은 걸음이 나를 어디로 이끌어줄지,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해줄지가 너무 궁금하고 설렌다.


내 카지노 쿠폰이 적힌 책이 세상에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늘은 조금 더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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