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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미영 sopia Dec 20. 2022

책 리뷰 -{ 더 카지노 게임 너에게 }

누구나 아츠 / 최예진 / 207Page

누구나 Art's의 도전


뜨거운 열정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열정은 누구나 가질 수 없다. 늘 행복 바이러스 뿜 뿜! 그녀는 마술봉을 휘두르는 여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여자이다. 이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싶다면 멋진 그녀, 최예진 대표의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한다. <권순영 리플란트 대표

이 책의 카지노 게임 최예진은 '누구나Arts' 복합 문화 기획사 대표다. 전시, 공연, 기획, 출판을 할 수 있도록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대에 서는 것과 출간을 도와주는 일을 한다. 카지노 게임의 모토는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다음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고 주장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일반인이 무대에 선다는 것은 공연 기획자에게는 모험과 같다고 한다.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게 남다른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발굴하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다. 숨은 실력자를 찾아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고 있다. 누구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차를 마시며, 파티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 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게 카지노 게임의 바람이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특별히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카지노 게임최예진 카지노 게임 프로필과 사진


최예진은 어려서 피아노를 배웠다. 피아노를 배우러 갈 때 아빠가 정성스럽게 머리를 묶어 주던 행복한 모습을 기억카지노 게임. 활동적이어서 국민학교 때는 전교 부회장을 했고 인기도 많았다. 대표로 웅변대회도 나갔고 오락부장을 하며 나서길 좋아했던 끼 많던 학생이었다. 외향적인 성격이어서 중고등학교 다닐 때도 체육부장, 오락부장을 도맡아 카지노 게임고 한다. 게다가 소풍을 가더라도 자발적으로 장기자랑을 준비했었다. 중학교 때 아버지께서 쓰러지시고 3개월 정도 병원에 입원하셨던 적이 있었다. 가정은 힘들어졌고 가세가 기울어지면서 빚 독촉에 시달리게 되었다. 갑자기 집안 경제를 책임지게 된 엄마는 다섯 개의 자격증을 따면서 분식집을 운영하였다. 집안이 힘들 때 엄마는 생활력의 강인함을 보여 주셨다.

카지노 게임는 20대 패션에 관심이 많아 취업을 하게 된다. 패션 회사는 옷이 할당되는 데 판매하지 못하면 보증금을 까먹게 된다. 그러나 카지노 게임는 할당된 금액보다 옷을 4~5배 넘게 팔면서 신입이지만 판매 1위를 했다고 한다. 옷이나 장신구를 하고 있으면 물건 판매가 잘 되었다. 회사 임직원이 매장을 내주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공부를 핑계로 퇴사를 하게 된다. 그러다 액세서리 대표와 연락해서 한 달여 만에 동대문 시장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6년 만에 사업자를 내고 사장이 되었다. 카지노 게임의 영업 비밀은 샘플 설명과 더불어 트렌드를 이야기하면서 수다를 떠는 것이었다. 그들의 눈높이를 얼마나 맞춰 줄 수 있을지, 요구는 무엇인지를 파악했다. 그러면서 액세서리 사업을 번창시켜 나갔다. 동대문 시장에서 나름 승승장구를 하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접어야카지노 게임. 그래도 다시 일으켜 보려고 2년을 버티다 결국 모든 걸 넘겨야 카지노 게임.


쌍둥이 아들로 인한 변화

최예진은 다시 지인과 함께 김치찌개 식당을 차리게 된다. 다행히 장사는 잘됐고 찌개 열기에 온몸은 땀에 젖을 때가 많았다. 겉치레는 중요하지 않았으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카지노 게임. 그런데 쌍둥이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카지노 게임. 학교 선배 중에 일진이 있었는데 부모가 맞벌이하는 빈집을 드나들며 불량한 짓을 해왔다. 본인 집에도 들어와 담뱃재에 남은 음식 그릇과 뒤죽박죽 난장판 집이 된 걸 목격카지노 게임고 한다. 도둑이 든 걸로 오인했지만,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아이들 휴대폰을 확인하면서 상황 파악을 하게 되었다. 증거를 갖고 학교로 쫓아갔고 일진 학생들은 징계를 받았다. 그 일로 인해 줄 서서 먹었던 김치찌개 맛집을 과감히 접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최선이었다.

쌍둥이들이 전학하고 보통의 학생이길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첫째가 출석 일수가 모자라 유급을 받을 수 있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럼에도 수시로 조퇴하고 혼자 영화 보고 코인 노래방도 갔다. 하굣길에 친구와 볼링도 치면서 학교 밖 세상을 개척카지노 게임. 둘째의 그레이 머리 염색 모습을 보며 24년 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IMF 당시 핑크머리로 염색했지만, 부모님 반대로 이틀 만에 원상 복귀했었다. 형광 무늬 스판바지와 라임 색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질주했었다. 쌍둥이 둘째는 코로나 시기에 홈트로 체지방 5%의 몸에 친구들 사이에 핵인싸가 되었다. 그런 아들 모습을 화보 집에 담게 된다. 보여 주는 힘은 상당히 컸다. 친구도 미스터 코리아 보디빌딩 대회에 목표를 갖고 도전 중이다. 대회를 마치고 나면 우정의 화보 집을 선물할 예정이다. 그림을 취미로 했던 첫째는 진로 선택 후에 뷰티 실용전문학교를 다녔다. 헤어 패션지 콘셉트로 부분 상세 컷을 부각카지노 게임. 이렇게 쌍둥이는 각자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소통을 위한, 그리고 가족 콘서트

카지노 게임는 또 다른 언어의 소통인 춤을 시작했다. 스포츠 댄스 살사로 숨겨둔 카지노 게임의 흥을 표현하는 데 적합했다. 역동적인 무게감을 실어 카리스마를 표현할 수 있는 춤이기도 했다. 살사춤은 자신을 표현하기에 최적화된 춤이었지만 2019년 3번의 퍼포먼스로 그쳤다. 팬더믹 이후에 비말로 인해 전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어 중단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 팬더믹은 카지노 게임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2020년 3월 대구에서의 비대면 '위로 힐링 콘서트'

2021년 5월 '가족 콘서트'

2021년 11월 < 스페인을 _ 입다 론칭

카지노 게임는 2021년 책을 쓰기로 작정카지노 게임. 브런치에 댓글을 쓰면서 <용돈 교육은 처음이지? 고경애 작가를 만나게 된다. 카지노 게임는 고경애 작가에게 가족 콘서트 무대에 서보라는 권유를 하게 되었다. 남편분과 아들의 팀 공연은 취지에 잘 맞는 콘셉트였고,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카지노 게임는 무대에 서기 위해 두 번째 춤인 플라멩코를 선택하게 되었다. 박자에 맞추어 손뼉 치고 발 둥둥 칠 수 있는 신나는 춤이다. 플라멩코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이유는 한국다운 소울이 느껴졌고 서민 정서와 닮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플라멩코 춤은 안달 루시아의 민중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플라멩코의 동작을 익히면서 카지노 게임는 몸 밸런싱 오류를 인지하게 된다. 깨달음은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작가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발을 다쳐 휠체어를 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꿈꾸는 파티) 김찬주 대표와 브런치 고경애 작가가 브런치 테이블을 장식해 주었다. 그때의 감동을 브런치 고경애 작가의 글을 인용해 본다.

/@naarya/466

최예진의 친정 엄마는 다섯 아이를 키우며 화병을 이겨 내려고 원하던 판소리를 시작하셨다. 엄마는 화를 이겨 내면서 득음을 해 나갔다. 코로나 기간에 문화센터가 열리지 않을 때는 개인지도를 받기도 했다. 제9회 곡성 통일 전국 종합예술 대전에서 우승도 하였다. 엄마는 취미를 넘어서 양로원, 경로당, 지방 행사 등을 다니면서 재능 나눔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카지노 게임도 플라멩코 춤을 배우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다. 카지노 게임는 자연스럽게 엄마의 열정을 닮아 있었다. 언젠가 판소리를 하는 친정엄마의 가락에 카지노 게임의 춤사위를 더해보고 싶다고 한다. 엄마와 딸의 공연을 넘어 한국과 스페인의 정서가 깃든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될 것이다


결혼 20주년에 '가족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혈연이 아닐지라도 가족처럼 한마음이 되어 웃고 즐기고 감동을 나누는 콘서트를 기획한 것이다. 첫 가족 콘서트에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와 춤에 이어 플라멩코 공연 무대를 만들었다. 가족 콘서트 무대에 서기 위해 3개월의 맹훈련이 시작되었다.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설렘이 있었기에 참고 인내카지노 게임. 일반인인 카지노 게임에게 플라멩코를 지도한 윤선아 스승의 노고가 있었다. 대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툭 튀어나온 말이 계기가 되어 그해 가을 <스페인을 입다가 탄생이 되었다. 그리고 2023년 봄에는 플라멩코 본고장 스페인에서 거리 공연도 기획 중이다. 세비아 축제 때 태극 마크를 수놓아 입고 머리에는 한복에 어울리는 댕기를 달고 플라멩코를 출 것이다. 한국 정서와 잘 어울리는 플라멩코 춤을 대중화시키고 싶은 게 카지노 게임의 꿈이기 때문이다. 열정 가득한 최예진 카지노 게임의 꿈을응원한다.

<더 빛날 너에게는 쌍둥이를 둔 평범한 대한민국의 엄마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흥이 많아서 '흥 예진'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행복 바이러스가 넘치는 것이지요. (중략) 활동적인 그녀는 글을 쓰는 걸 힘들어했지만, 수다로 풀어내며 글을 하나씩 모았습니다. 글이 쌓이는 만큼 카지노 게임의 삶에서 이겨 내야 했던 역경도 알게 되었고, 우리는 더 진한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중략) 밤하늘 별처럼 더 빛날 독자를 기다리는 설렘과 빛을 만난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며 이 책의 편집을 마칩니다. 편집자 고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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