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돈'에 대한 고민, 언제부터 카지노 게임하셨나요?
생각해 보면 저는 어렸을 적부터 '돈'을 참 좋아했어요. 용돈을 모으고 저금을 해서 목돈을 만드는 게 어린시절꽤 '재밌고 보람된 일'이었거든요.
초등학생 때부터'무얼 해서 돈을 모을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 같아요. 공병을 모아서 팔거나, 길에 떨어진 동전이 없나 땅만 보고 걷기도 했죠. 어렸을 적 라디오 방송을 즐겨 들었는데, 퀴즈를 맞히거나 사연을 적어 보내서 문화상품권이나 경품을 받기도 했어요.
고등학생 때는 지역신문에 퀴즈 맞추기로 어머니께 한약을 선물한 적도 있지요. 큰돈은 못 벌지만, 내가 처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돈'이 되는 유익한 활동을 하려고 계속 노력한 것 같아요.
고3 때는 수능시험을 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도 있었지만, 정말 성인이 되면 '돈'부터 벌고 싶었거든요. 어릴 때부터 엄마아빠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었어요.
대학생이 되고, '어떻게 하면 빨리 취업할 수 있을까?',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살았어요. 결국 돌고 돌아 '돈'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었습니다.
직장인이 되고도, '월급 외에 부수입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고민했어요. 월급보다 더 많이 벌고 싶었거든요. 회사가 멀어서, 하루 왕복 3시간정도출퇴근을 했어요. 사실 퇴근하고 저녁 먹으면 잠만 자도 바쁘고 피곤했지만, 잠을 줄여가면서 취미생활 겸 부업(?)으로 블로그 운영을 했답니다.
결혼과 동시에 집순이가 되었어요
그렇게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던 저는 결혼과 동시에 집순이가 되었습니다. 남편 덕분이죠. 일 안 하고 남편 외벌이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은 참 고맙고 감사할 일입니다.
물론 '나도 나가서 돈 벌고 싶어!'라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면, 그어떤 상황에서라도 직장생활이든 아르바이트든 했겠죠. 사실 만 5년 동안 왕복 3시간을 출퇴근하며 다녔던 회사생활에 질리기도 했고, 가족과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이주해 살면서 '적응'하기만도 벅찼다는핑계를 댔어요.
남편은 직장생활에 벼농사까지 정말 바쁘게 살았습니다. 남편의 인생을 생각한다면 저는 지금 참 배부른 소리를 하는 게맞아요. 남편 덕분에, 결혼과 동시에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얻었죠. 하지만 그런 자유 속에서도 결혼 후 5년이란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폭풍'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업주부로의 삶, 육아맘의 삶은 또 다른 어려움과 서러움이 있더군요.
아이 둘을 낳고어느 정도 새로운 지역에 적응하며 살다 보니, 다시 '돈'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돈'이 필요하다기보다,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육아에 지쳐 자존감이 뚝 떨어져 있었고, 집에서 늘 퇴근하는 남편만 기다리는 삶을 살았죠.
책 읽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육아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읽기 카지노 게임한 육아서적과 자기 계발서들 덕분에 '나'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기 카지노 게임했어요. 그때부터 나는 '책 읽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독서는 좋은 일이죠. '책 읽는 사람'은 꽤 있어 보여요.독서하는 '나' 자신이 참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더 열심히 도서관에 찾아갔습니다.
카지노 게임는 책만 있는 게 아니에요.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여가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여기저기 붙어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생모집공고문을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도서관에서 새로운 시작을 도전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호기심으로, 배워서 우리 아이들에게 써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업을 듣기 카지노 게임했어요. 그러다 보니 이상하게 자꾸 배우고 싶고, 자꾸 도전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카지노 게임서 만난 기회들
<도서관에 갔다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제목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도서관에 다니기 카지노 게임하면서 돈 벌 기회를 하나씩만났다.'입니다.
저는 N잡러입니다. 본업은 주부이자 엄마이고, 현업은 농업인입니다. 그리고 부업으로 블로거, 기자,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단‘나를 다시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큰돈은 못 벌지만,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재밌어하는 일을 찾아가며,다양한 경험을 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삶에 활력이 생겼죠.
저처럼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늦지 않았어요!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로 했습니다.전문가도 아니고, 특별한 재능도 없던 제가카지노 게임 갔다가 인생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지금부터 카지노 게임해 보겠습니다.
#프로배움러 써니지나의 브런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