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학 11기 졸세가 시작되었습니다. 훌륭한 작업과 작품들, 잘 짜여진 전시에 감동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디학 11기 각자의 변화입니다. 불과 1년전에 카지노 가입 쿠폰이 처음이라며 수줍어하던 모습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며 디자이너로서만이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의 태도 변화를 느꼈습니다. 학교는 멋진 작업물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멋진 사람을 만드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디학인들은 어느새 멋진 사람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