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줄이자.
나에게는 몇 가지 고치지 못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있다.
- 손의 까칠한 부분 계속 만지기.
- 너무 지레 걱정하기.
- 밥 먹고 바로 눕기.
- 나쁜 자세로 앉아있기등등..
다 하나같이 그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할 때 그 순간만큼은 나쁜 걸 알지만 정말 그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 때문에 편해진다.
왜 이놈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나쁜 행동은 귀신같이 나에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이름으로 찰싹 달라붙어 있고, 좋은 행동은 훨훨 날아가버리는지.
아직도 밥을 먹고 나면 자연스레 포근한 이불 속에 들어가게 된다. 부드러운 이 이불의 감촉이 나도 모르게 어깨까지 덮고 싶어 눕고 싶어 지는데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역류성식도염.. 위암 수술.. 수술비용.. 몇천만 원...
끄응 차.. 일어나자..
허리를 올곧게 피고 앉는다.. 목, 허리 디스크.. 몇천만 원..
내 마찰력을 없애기 카지노 게임 사이트서는 침대와 이불을 없애야 하나..
오늘도 좋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들이기 위해 나쁜 카지노 게임 사이트만큼 쉽게 내 몸에 안착되지 않더라도. 나를 위해 계속 좋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을 행해본다. 계속하다 보면 열의 여덟은 실패하더라도 작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이 모여 정말 이게 나에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또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밴쿠버에서 서울로
B에게
안녕? B야
B아 안녕~ 사실 이번에 편지 써야 하는 것도 깜빡했을 정도로 10월의 절반을 정신없이 그냥 놓쳐서 흘려보낸 기분이야. 10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여러 상황과 감정 때문에 무력감이 찾아와서 일하는 시간 외의 시간은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게 보냈던 것 같아. 그러면서 늦은 시간에 과자를 많이 먹는다든지, 피곤한데도 괜히 스마트폰을 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안 잔다든지, 그런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이 동시에 올라오기도 했어. 그래도 그런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좋아질 수 있는지를 예전보다는 잘 알고 있어서 조금씩 나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멀어지고 또 좋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심으려고 하면서 요즘을 보내고 있어. 그리고 그런 시기가 와도 지나가는 시간이나 깊이가 빠르고 얕아지는 것 같아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기도 해서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해.
약간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이거나 고민이 있을 때마다 도서관에 가면 그 시기에 필요한 책을 만나곤 했는데, 이번에는 ‘HABIT’이라는 책을 읽어봤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보니 생각보다 글자 수가 많아서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어. 그런데 너무 많은 것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춰 쓴 것 같이 느껴져서 ‘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ㅋ)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이 책을 읽게 된 건 좋았어. 책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는 ‘마찰력’이 중요하다고 하거든? 마찰력이 무엇인지 나의 상황에서 실례를 들어보자면, 나는 밤늦게 과자를 과식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싫고 하고 싶지 않잖아? 그러면 과자를 먹을 수 있는 마찰력을 높여야 한 대. 그러니까 과자를 손쉽게 얻을 수 없도록 하는 거지. 근데 사실 지금은 마찰력이 거의 0인 상황 (내 방 안에 몇 발짝만 움직이면 과자 창고에 과자들이 가득한 상황) 이니까 이 논리를 적용할 수가 없어(ㅠㅠ). 책의 내용은 사람은 충동적이고 계속해서 자기 제어를 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는 거거든. 그래서 많은 것들을 의지력에 맡기지 말고, 상황으로 만들어 둬서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하거나 또는 하지 않게 하는 게 실천하기에 좋대. 그래서 지금 있는 과자를 다 먹고 나면 과자를 채워놓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어. (아예 안 채우는 건 아니지만 조금만,,^^!) 또 좋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들이고자 한다면 그 마찰력을 줄이면 된대. 운동을 하고 싶다면, 운동하기 쉽게 상황을 만드는 거지. 집과 가깝다든지, 직장과 가까운 운동센터를 이용한다든지 하는 게 다 그런 예시인 것 같아. 책을 읽는 시간이 학교에서 교수님에게 흥미로운 주제의 교양 수업을 듣는 기분이라서 재밌었어.
가보즈아!! 여기 오고 나서는 한국에서 시차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 또한 다르게 흘러가는 기분이야. 정말로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가 빠르거든. 느리게 흐르는 시간보다야 빠른 게 좋은 거겠지? 지루하지 않게 그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일 테니. 다음 편지의 내용에는 안정기에 좋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붙여서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 10월은 이렇게 방황기도 거치고 다시 좋게 나아가고자 보내는 시간일 테고, 그러면 11월이 오면 금방 또 *12월이 와서 우리가 또 만나서 재밌게 놀 수 있겠다. 밴쿠버에서 같이 놀았던 만큼 12월에 또 우리가 함께 보낼 시간이 조금은 더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아. 또 그날을 기대하면서 조금은 더 즐거운 마음으로 그때까지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일하고, 돈도 모으고, 건강 관리도 잘하면서 또 우리 만나서 재밌게 놀 그날을 향해 가보즈아!!
*못 말리는 난 12월에 또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미 비행기표 끊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