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히 호흡하며
1월 1일부터 오늘(3월 8일)까지 매일 900자 이상의 글을 써서 밴드에 인증하는 100일 글쓰기를 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하진 못했고, 약 2~3번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성공! 사람들에게 매일 900자 이상의 글을 쓰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 놀란다. 하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싶어서 내일 출근하지 않으니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쓴다.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쓴 글들은 대부분 인증하기 급급한 일기와 같은 글을 썼다. 이제 40여 일 뒤면 끝나는데 남은 40여 일은 일기와 같은 글은 지양하고,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공감이 되는 정보전달의 글이나 일간 카지노 게임 사이트같은 재밌는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당장 지금 쓰는 이 글부터 말이다.
그런 글은 딱 #일간이빛소금이다. 독자가 나에게 소중한 구독료를 지불하고 그에 합당한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절대 대충대충 쓸 수가 없다. 더욱 고심하고 잘 쓸 수밖에 없다. 그런 글을 쓰는 일간 이빛소금 연재를 나는 겨우 두달밖에 하지 못 했는데, 이슬아작가님은 정말 오래 그걸 하셨다. 꾸준히 쓰면 잘 쓸 수밖에 없다. 나만 보는 글이 아닌 남이 보는 글을 꾸준히 쓰면 못 쓸래야 못 쓸 수가 없다.
이슬아 작가님께서 최근 일간이슬아 연재를 오랜만에 시작했다. 구독 마감일이 지났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지각쟁이들을 위해 링크를 열어두셔서 구독하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원래도 재밌고 잘 읽혔지만, 이번은 정말 강력하고 막강하다.
일간이슬아를 구독했는데 메일이 오지 않아서 메일을 드렸고, CS 장팀장님께서 프로모션함이나 스팸함에 들어갈 확률이 있으니 확인해 보라 하셔서 했는데 안 와서 밀린 메일들이 한꺼번에 왔다!
나는 2019년부터 일간이슬아를 구독해서 계속 읽어온 독자인데, 진짜 아침에 출근길에 이거 읽다가 혼자 길거리에서 빵빵 터졌다. 일간이슬아 덕분에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일간이슬아 덕분에 일간이빛소금도 연재할 수 있었고, 제주도에 우연히 들린 책방에서 책방 지기님이 이슬아 작가님이 핫하다면서 소개해줘서 알게 되었고 일간이슬아수필집을 읽고 너무 재밌어서 이렇게 재밌고 솔직한 글을 쓰고 싶다 생각하다가 [엄마는 양념게장 레시피도 안 알려주고 떠났다]도 출간했다.
누구보다 진심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작가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 나다. 제주도 책방에서 북토크를 하셨는데 그때는 대화도 나눈 적이 있다. 내 첫 번째 책에는 언제가 작가가 되실 소영 님께,라고 사인이 되어있고 이후애 내가 책을 출간한 후에는 이빛소금이라고 되어있다. #이슬아 짱 #일간이슬아 짱
이거는 아까 잠깐 10분의 여유시간이 있어 스레드에 써둔 글이다.
주말이다. 핸드폰 두 개 전원을 다 꺼서 옷장 속에 넣어두었다.
내일은 원래 있던 약속이 없어져서 혼자 노는 날이다! 오~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