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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님 Feb 22. 2025

카지노 게임와 가까워지는 법

오늘은 완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여러가지 측면에서의 완주를 논할 수 있겠다. 어떤 사람에게는 완독이, 어떤 이들에게는 오늘의 할일, 또 어떤 사람에게는 운동을 해내는 것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그렇게 자신이 계획한 일을 다 마친다 해도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과연 어떻게 해야지 자신이 충만한 완주가 될 수 있을까.


필자는 여러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본 과정에서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


‘카지노 게임이 있는 행동을 하자.’


카지노 게임이 있는 행동이란 무엇일까. 나는 여기서 또 개인에 대한 기여와 사회에 대한 기여로 나눠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에 대한 카지노 게임은 당장 나에 대한 만족과 감동과 같은 것, 타인에게 카지노 게임을 주는 것 등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그리고 사회에 대한 기여는 사회에 어떠한 파장을 만들어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울림을 준다는 것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시작되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스스로가 마라톤을 카지노 게임하는 것. 그런 이벤트로 인해 기부를 한다거나 하면, 이것은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필자는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을 통해서 사회에 울림을 주고 싶다. 가까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12월 3일에 있었던 비상계엄령이 있겠다. 그 이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국회에서 표결하였을 때, 인원 수 부족으로 무효 처리 되었을 때, 그 때에 시민들이 모두 길거리로 나온 것 처럼 나도 사회에 울림을 주고 싶다. 어떻게 나의 글이, 삶이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회에 기여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필자는 올해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매주의 목표를 정하고, 다 지키지 못하고, 또다시 계획을 정하고를 반복하며 느낀 것은 플래너의 할 일에 모두 빨간 줄이 그어지는 것이 나의 충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충만을 느꼈던 것은, 내 글을 읽고 사람들이 무언가 느꼈다고 할 때 였다. 작가도 사회가 필요한 존재라는 걸, 이렇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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