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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1
좋아, 카지노 가입 쿠폰부터 기르는 거야!
'지금의 나'에 맞추어 개발 카지노 가입 쿠폰 방향을 잡다
어제, 고된 가사노동을 했다.
멸치로 국물을 낸 음식을 먹는 모든 사람들은 과연 그 재료인 멸치 다듬기가 고된 노동이라는 것을 알까? 내 팔보다 세로로 긴 박스 가득 담긴 멸치를 머리와 똥(?)을 떼어 다듬는 일의 무료함과 뻐근함을 알까?
무료함을 달랠 겸, 라디오나 들을까 했는데, 평소 즐겨 듣던 라디오 속 선곡이 영 꽝이었다.
개발 학습을 하다 보니 눈을 쉬게 하고 싶어서 영상매체는 되도록 피하려고 했다.
그러다 맘에 드는 정보성 유튜브를 팟캐스트인 셈 치고 듣지 뭐 하는 생각이 미쳤다. 그리고, 알고리즘의 운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 '리터러시(카지노 가입 쿠폰)'에 관한 교양 프로그램을알게 되었다.
EBS 당신의 카지노 가입 쿠폰 ep1-1
카지노 가입 쿠폰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카지노 가입 쿠폰이 떨어지는 추세라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한다.
미국은 교과서를 개편해서, 수학이든 역사든 과목에 관계없이 '학습에 필수적인 단어 공부에 중점을 두는' 수업방식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EBS에서 프로그램 제작 겸 전국 중학생들의 문해력 테스트를 한 것을 나름대로의 대책 마련 또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난해 언젠가 '유튜브는 책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책을 읽다가 다른 책에 한 눈이 팔려서 못다 읽고 반납했는데, 그 책을 다시 대여해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자기 점검: 나는 카지노 가입 쿠폰이 부족하지 않은가?
개발을 학습하고 있지만, 워낙 읽는 행위 자체와 책과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나는 늘 뭔가 읽고 있다. 뉴스, 뉴스레터, ebook, 개발 학습자료, 개발 커뮤니티 속 리뷰들, 종이 책, 내가 필사한 학습노트, 누군가의 테크 블로그 등.
그래서인가? 위의 프로그램 맨 첫 화에서 등장한 한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어렵다, 왜 답이 없냐는 말에 의아했다.
*해당 문제는 위 영상 1분 11초부터 등장! 이왕 이 글을 읽고 계신데, 한 번 풀어보길 권해드린다!
... 이게 왜 어려워? 진짜? 진짜 어려워?
새로운 분야 카지노 가입 쿠폰할 때의 어려움: 말귀를 못 알아먹겠네!
출연진들의 테스트가 지나가고, 실제 중고등학교에서 카지노 가입 쿠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그러다 개발 분야 박사 출신인 한 공기업 근로자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때부터 '가볍게 듣는다'는 마음을 벗어던졌다 ㅋㅋㅋㅋㅋ
등장하신 분은 한 자격증을 공부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전공 분야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쉽게 공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내 착각이었다. 한 페이지를 네 번 넘게 보더라도 이해가 되지 않아 인강을 듣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어 벌써 수 번 떨어졌다는 사연이 있었다.
그리고, 이 사례를 들으면서, 대학 재학 중 처음 경제 공부를 할 때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회상했다.
내 경험: 경영학과에서, 뮤지컬 할 때, 그리고 지금!
초중고 통틀어 깊이 있는 경제분야 학습은 정말이지 처음이었다. 학과에서 만난 친구들 다수가 들어보거나 참가해봤다는(심지어 누군가는 최우수상까지 탔다. 전국 시험인데!!!) 매경 TEST나 한경 TEST는 대학 친구들의 자기 자랑 타임에 처음 들어봤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용어들이 가득한 책, 예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강의에 가면 눈은 감기고, 복습을 하려고 보면 여전히 뭔지 모르겠고. 카지노 가입 쿠폰에 재미를 붙이기 어려웠다. 더군다나 경제학은 경영학과의 필수이자 기초 과목이었기 때문에, 더 착잡했다.
기초도 못하는 나... 기본도 못 따라가는 나.... 하며 자신감이 굉장히 하락했다.
하지만, 다행히 문제를 극복했다. 나 스스로 경제경영 분야에 대해 흥미를 두려고 노력했고, 빛을 발했다.
내 방법은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읽는 것, 그리고 3~4개월에 한 부 발행되는 경영 전문 잡지를 읽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신문 한 부를 읽는 데만 통학하는 2시간에 강의실에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까지 다 합해도 읽지 못했다.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며 이해하려 하다 보니 그렇게 오래 걸렸다.
경영 전문 잡지는.... 하.... 처음 읽을 당시에는 다음 잡지가 나올 때까지(3~4개월!) 다 읽지도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쓰면서 다시 돌이켜보니 정말 안쓰러웠다. 그리고 참 대견하다. 애썼다 과거의 나! 잘했다!
*지금도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는데, 전체를 읽더라도, 읽다가 한 두 기사 정도 내 생각과 함께 스크랩을 하더라도 최대 1시간이 넘어가지 않는다. :)
그런데! 프로그램에서 등장하신 박사 출신 회사원처럼, 나도 대학 졸업 후 끝난 게 아니었다.
뮤지컬 공부를 할 때도 용어 때문에 혼란을 겪었다면 믿어지는가? 노래 용어 중에서 verse, sabi 등노래 구성에 대한 용어가 있는데, 레슨을 받을 때 이 용어로 코칭을 하시기 때문에 초반에는 말귀를 못 알아들었다. 선생님께서 참 많이 답답하셨을 것이다. (verse: 1절 2절 할 때 그 '절'. sabi: 클라이맥스라고 이해하면 됨. 일본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나는 hook보다는 sabi로 많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다. 개발 분야에서 새내기이기 때문이다. 아마 앞으로 무엇을 새로 배우더라도 비슷할 것 같다.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한, 항상 이런 '카지노 가입 쿠폰 부족한 시기'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결 방안: 어휘를 익힌다
대학에서도, 뮤지컬 공부 중에도 내 해결방법은 '관련 어휘를 익히는 것'이었다.
신문, 잡지, 영상, 인터넷 읽을거리 등을 통해 최대한 관련 어휘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경영경제 강의도 해가 갈수록 카지노 가입 쿠폰하기 수월해졌고, 뮤지컬 분야에 있어서도 감독님들의 노트를 더 기민하게 알아듣고 성장할 수 있었다. 칭찬이 귀한 감독님들로부터 성장에 관한 감탄 어린 칭찬을 들은 것이 내게 자랑스러운 훈장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배운 것들을 써먹을 수 있다!
개발에 대해서도 이 전략을 쓰려한다.
그동안은 다른 분들의 유튜브나 블로그 조언을 따라 일단 시작은 해봤다. 카지노 가입 쿠폰 목표와 배운 점과 코드와 앞으로 할 것들을 쓰는 방식, 코드 리뷰 방식 등을 따라보려 했지만, 아직 내게는 잘 맞지 않는 듯했다. 좀 더 실력이 쌓이면 코드 리뷰 식으로 테크 블로그의 콘텐츠를 채우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개발 분야에 있어서 내 문해력이 떨어진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인터렉티브, GUI, API 등의 단어를 읽을 수는 있지만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학습하는 부분에서 이런 '핵심 용어 겸 콘셉트'들을 공부하고 정리해두려 한다.
뭔가 시작하자고 마음먹고 계획할 때마다 이렇게 에너지가 넘친다. 열정 터지는 이 긴 글을 다 읽어준 독자, 당신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혹시라도 '카지노 가입 쿠폰'이나 '리터러시'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어 이 글을 발견하게 되신 거라면, 책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추천드린다! 위 글에서 잠깐 언급한, '아직은 읽다 만 책'이다.
*나는 최대한 빨리 다시 대여해 읽어보려 한다!
커버 이미지 출처: Photo byAnnie Spratton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