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를 타고 카지노 쿠폰에 도착! 출구를 아주 귀엽게 적어놨다.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숙소는 메인 카지노 쿠폰에 위치한 루츠 추 호텔. 푸중지에도 션농지에도 걸어가기 괜찮은 위치라 좋았다. 맞은편 뷰는 건물이긴 했지만 창도 크고 환해서 좋았다.
토요일 낮의 카지노 쿠폰은 어떨지 나가봤는데 와우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요?! 소도시랬는데?! 명동처럼 거리에 사람이 진짜 많고 양쪽에 온갖 가게와 먹거리들이 쭉!
우리도 뭔가 이것저것 사 먹으며 카지노 쿠폰 구경. 왠지 좋은 덴 골목에 다 숨어있을 것 같았는데 일단 큰길로 걸어본다. 그러나 꽤 걷다 보니 역시 지쳐서 한적한 골목으로 빠져 탐험해 보기.
여기저기 힘들게 돌아다녀보니 메인 스트리트의 오른쪽 블록이 골목골목 작고 예쁜 가데가 많고 카지노 쿠폰도 적은 편이었다.
아래 지도로 보면 빨간 네모로 표시한 곳! 메인 쪽에도 좋은 데가 많긴 했는데 일단 토요일엔 다 자리가 없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마치 연남동이나 성수동 같았던..! 대만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놀러 오는가 보다
거리 풍경들. 되게 연남 성수처럼 힙하고 사람이 많다가도 바로옆엔 고요하고 또 그 앞엔 을지로 같고, 오토바이 많고 나무 크고 풀 많은 건 동남아 같고 건물이나 간판 같은 건 일본스러운데 문자와 말은 중국어고, 굉장히 복합적인 신기하고 묘한 느낌의 나라였다 대만은.
숙소에 가서 쉬다가 나와서 저녁 먹고 션농지에로 가본다. 기대가 너무 컸는지 기대보다는 관광지스러웠지만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뻤다.
어딜 가나 하던 것처럼 곳곳에 숨겨진 bar를 찾아다녔는데 우리가 원하는 건 음 뭐랄까 바 테이블이 있는 작은 바에서 현지 친구들에나 바텐더와 이야기 나누는 것을 원했는데 대만 분들이 수줍음이 많으신 것인지 영어가 두려운 것인지 (우리도 못하는데ㅠㅠ) 우리를 존중하는 것인지 말을 이어가기가 조금 어려웠다 흠.. 우리가 그런 바에만 갔는지도 모르겠다 후. 내일 밤에 한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하고 넘 지쳐서 오늘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