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곳을 찾아
어제 좀 무리했으니 오늘은 늦잠 좀 자고 여유롭게 시작해 본다. 일단 우육면을 먹으러 고고
숙소 근처 맛집으로 갔더니 역시나 줄이 길다. 어딜 가든 비슷하려나 싶어서 일단 서봤다. 한국에서 줄 서는 거 참 싫어해서 줄 서는 맛집 못 가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인데 그래 여행 왔으니 한번 정도는.. 날씨가 덥긴 한데 생각보다 습하지가 않아서 꽤 살만하다. 쾌적한 편.
그래도 30분이 지나니 다리가 아프고 괜한 짓을 했나 후회가 되고 ㅋㅋ 아가들도 있는데 어른들이 참 인내심이 없구나..
다행히 그렇게 기다려 만난 음식은 아주아주 맛있었다. 보람차다.
다른 곳들도 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마치 오사카 도톤보리.. 아니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작은 도시라 안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관광객이 많은 걸까 음식점이 적은 걸까 내 생각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큰 도시인 걸까 원래 대만 문화가 좀 더 그런 걸까 굉장히 궁금해지는 나였다.
원래는 오늘 안핑 쪽에 가보려 했는데 왠지 일요일 안핑은 또 명동처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많을까 두려워서 큰 나무가 있다는 쳉공대학 근처로 가보기로 했다. 고요한 평화가 필요해..
쳉공대학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나무 고요 자연 카페..?! 푸르르고 평화로웠음, 일요일의 학교라 붐비지도 않았다!
커피도 디저트도 분위기도 좋았던 카페
커피를 한 잔 하고 여기 온 가장 큰 목적 반얀가든! 큰 나무를 보러 가봤다. 아 이 학교 뭐지 너무 평화롭고 푸르르고 건물도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대학교라니. 길게 말해 뭐 해 사진으로 대신한다.
한참을 잔디에 앉아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구경 나무구경 멈무구경하다가 나왔다. 햅삐
어제 무리한 대가로 오늘 자중하기. 마사지받으러 가즈아. 마사지가 생각보다는 비싸고 별로 없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마사지를 아예 찾아감. 1500달러니까 6만 원쯤? 그래도 받으니 살 것 같았다.
그리고 지나가다 냄새에 이끌려 카레를 먹고. 아 역시 소고기의 고장?!이라 그런지 카레에 들어간 소고기도 어찌나 크고 실한 지 아주 맛있었다. 약간 느끼한 참이었는데 매콤하니 좋았다.
그러고 보니 나름 이것저것 사 먹긴 했는데 밀크티도 또우화!? 도 우롱 아이스크림도 아직 못 먹었다. 요즘 건강하게 먹었더니 위도 많이 줄고 원래 단것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막상 봐도 안 사 먹게 되는.. 이런 나약한..ㅋㅋ 내일은 그래도 다 맛봐야겠다.
밥 먹고 문화의 거리 쪽으로 산책하다가 우연히 테슬라 행사장을 목격! 사이버트럭 실물영접 ㅋㅋ 행사장에서 일하는 직원분이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맛집도 소개해주시고 한참을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래도 글로벌 브랜드 행사장 직원이라 영어를 아주 잘했는데, 생각해 보니 우리도 영어를 잘 못하면 외국인과 말하기가 두려운 것처럼 어제 바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람들도 영어의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봄
무튼 이야기를 나누고 옆에 아기자기한 문화의 거리를 걷고.. 어쩜 이렇게 도시가 귀여운지 모르겠다.
일요일이라 어제와 크게 다른 분위기, 어젠 너무 많고 오늘은 너무 없네 ㅋㅋ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없는 예쁜 술집을 지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조금 있는 바에 들어갔는데 이번엔 여자 바텐더 분이 영어도 잘하고 성격도 좋으셔서 많이 이야기 나누며 한잔. 작년까지 호주에 살다가 돌아와서 일하고 있다고. 어쩐지 영어 발음이 호주느낌 폴폴. 5월에 시드니 갈 거라고 했더니 본인은 멜버른에 살다왔는데 솔직히 멜버른이 좀 더 좋다고 했다 ㅋㅋ 뭔가 좀 더 아티스틱 하다고? 그 이야길 들으니 멜버른도 궁금해짐. 5월에 호주가 보고 좋으면 다음에 멜버른도 가봐야지.
이렇게 세 번째 밤도 마무리. 이제 내일 하루 더 자고 화요일에 간다. 내일 비가 온다더니 안 올 것도 같고, 안평지구랑 바닷가나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