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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윈플레임 Apr 20. 2025

카지노 게임 사이트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현수막 문구 카지노 게임 사이트드려요.

가죽 책갈피, 자석 책갈피, 에코백, 열쇠고리...

이것들이 뭣인고 허니 바로 사브작 카지노 게임 사이트 멤버들을 만날 때마다 가지고 간 선물들이다.

이것 외에도 뭔가 자잘한 것들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던 것 같지만 기억이 안나는 것들은 그냥 뭐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나 보다 정도로 퉁치기로 한다.


이것들은 대부분 사브작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이름을 각인한 제품들로 주문제작 상품들이었고 북클럽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나는 주문제작, 각인 상품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주문제작 제품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2023년 6월 10일, 우리의 두 번째 정모날 준비한 제품이다.

뭔가 이들을 놀라게 할 만한 것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재미있고 기억에 남고 의미가 있으면서도 예쁜 것을. 굉장히 다방면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제품인지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책갈피는 이미 한번 줬으니 식상하고, 노트나 펜도 이미 많을 테고, 옷은 좀 뭔가 개별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까다롭고 각자의 취향에 안 맞을 위험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나는 결국 내 마음대로 그리고 충동적으로 주문제작 버튼을 누르고야 말았다.


그 이후로는 주문제작 업체가 보내준 시안을 보고 약간의 수정 검토를 하니 2~3일 만에 떡하니 주문제품은 배달이 되었다.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주문제작 제품은...


바로 모임 당일 벽에 걸 현수막이었다!!!


어차피 우리끼리만 만날 건데 부끄러움 따위는 안중에 없었다.

그저 이걸 벽에 어떻게 달 것인가만이 내 머릿속에 있을 뿐이었다.


모임 당일, 막상 벽에 걸려고 하니 조금 아주 조금 이건 오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겨우 두 번째 만나는데 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려나? 현수막의 문구가 너무 설레발인가? 생각보다 너무 좀 크게 뽑았나?


에라, 모르겠다.

"여러분, 제가 사실 단체사진 찍을 때 걸고 찍으면 예쁠 거 같아서 현수막을 하나 제작해 왔어요."


...눼???

놀라움은 잠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현수막을 걸었다.

다행히 현수막은 큰 창에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었고 우리는 그 앞에서 다소곳이 앉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카지노 게임 사이트.


현수막에 문구가 빠지면 붕어빵에 팥도 슈크림도 안 들어간 것과 같다.

그렇지만 뭔가 정할 때 고민을 하지는 않는 편이다. 1초 만에 결정했던 현수막 문구는 바로...

'베스트셀러 작가 모임'


이 때는 정말 출간이고 뭐고 아무런 계획 따위 없던 때였고 나 스스로도 이게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다.

그렇지만 일단 꿈은 크게 꾸는 거라고 하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베스트셀러라고 일단 질러 보았다.


그런데 그랬더니... 그랬더니??

2024년에 작가님들이 줄줄이 출간계약을 하더니 역시나 줄줄이 책을 진짜로 출간하고야 말았다!!!

사브작 북클럽 출신 멋진 작가님들은 첫 책에 이어 연달아서 두 번째 책도 출간하는 길이 계속 열리는 중이다.


별 생각이 없다면 없을 수 있는 현수막이었지만 이런 걸 보고 선견지명이라고 하는 거겠지.

우리는 이렇게 읽고, 쓰고.... 사고?


북클럽을 시작하니 의도치 않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알아맞히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물건들을 사기도 하고 그러면서 함께 의미 있는 기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게 된다.

자, 그럼 이제 다음번엔 뭘 사볼까?

그리고 그 주문제품엔 어떤 문구를 새기게 될까?


난 사실 1초 만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있지만...

그 문구는 60초... 아니 60일 후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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