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3년 잠실에서 열린 두산베어스 대표 시구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클라라씨의 시구 복장이 큰 논란이 되었다. 당시에는, 성(姓)에 대해 2025년인 지금에 비해서 더 보수적이었다. 시구 동작에서 드러난 과감한 몸매와 육감적인 동작들은 네티즌들의 큰 논란이 되었었다. 클라라씨는 자신의 건강미를 보여주고 싶어 복장을 선택했다고 답변했고, 이후에 클라라씨는 방송 노출 빈도가 급증했다. 이해할 수 있다.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survive) 수 없는 연예계 생태계. 비단, 클라라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남자 연예인,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육체(肉體)를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본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지인들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연예계에 현재 퍼진 sex code에 대해서 생각이 많다. 성(姓) 상품화. 종종, 부모님이 과거의 향수에 젖어서 거실 TV로 최수종과 김희애 주연의 ‘아들과 딸’을 반복해서 보시곤 하는데 나도 같이 볼 때가 있었다. 1992년 작품이니, 33년 전 작품이다. 50년보다는 짧은 시간이다. 근데, 현재의 정서와는 너무 다르다. 말투나 성(姓) 문화, 대학 문화 등등. 언제는 아버지가 이런 말을 하셨다.
“우리 때는 꼭 교회 다니지 않더라도, 관계 맺으면 무조건 결혼 무료 카지노 게임는 생각이 널리 펴져있었단다. 근데, 요즘 세대는 우리랑은 많이 다른 것 같더라.”
주변에서 동성(同姓) 친구들이 종종 나한테 연애 상담을 부탁하곤 무료 카지노 게임. (나도 바본데, 바보끼리 이야기하는게 뭔가 우습긴 하다.) 근데,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육체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무료 카지노 게임. 부모 세대와는 다른 성(姓) 관념. 개인적으로 2000년대부터 아이돌(idol)이라는 것이 생기면서, 이런 개방적인 sex 문화가 생긴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고, 비난하거나 비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 문화 현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찰해볼 생각이 있다.
집 근처에서 주에 4번 정도 헬스를 한다. 독서실 있다가 시간 비면 40분~1시간 정도 한다, 항상. 근데, 집 들렸다가 옷 갈아입고 가면 시간을 너무 날린다. 25분 정도. 그게 아까워서 그냥 셔츠에 청바지에, 삼선 슬리퍼 신고 간다. 근데, 가보면 사람들이 여성분들은 무료 카지노 게임, 남성분들은 타이즈를 입고 있다. 전부 다. 그냥 별로 신경 안쓰고 50kg 랫풀다운 하고, 70kg 벤치 프레스 들고, 70kg 백 스쿼트를 하였다. 근데, 트레이너가 신경 쓰였는지 나보고 와서 슬리퍼 신고 오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그 뒤부터는 스니커즈 신고 간다.
최근에는 러닝 열풍이 불면서 인스타그램에 러닝 사진이 가득하다. 한국만큼 유행에 민감하고, 다른 사람 신경 많이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것도 사실 군대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문화적 획일화 DNA의 잔재이다. 이전에 어떤 외국인 저널리스트가 미국에서 등산할 때는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 한국(Korea)인들은 풀 착장으로 오는 것 보고 많이 놀랐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남이 하면 나도 무조건 해야 한다. 남이 해외여행 가니까, 나도 해외여행 무조건 가야 한다. 남이 연애 하니까, 나도 연애 무조건 해야 한다. 남이 교환학생 가니까, 나도 교환학생 무조건 가야 한다. 남이 인턴 하니까 나도 무조건 인턴해야 한다. 남이 학회하니까 나도 무조건 해야 한다. 남이 워터밤 가니까 나도 워터밤 가야한다. 남이 cpa하니까 나도 무조건 cpa해야 한다. 남이 로스쿨, 의대 가니까 나도 무조건 가야 한다. 남이 연애할 때 섹스하니까 나도 무조건 연애할 때는 섹스해야 한다. 남이 결혼하니까 나도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남이. 우웩, 제발 좀.
무료 카지노 게임(leggings), 바디 프로필, 비키니.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게 하나의 관념이자 의무이며, sex code로 사용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마태복음 12장 3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