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근정지를 당했다.
법정근로 시간 209시간 초과로 출근 정지를 당했다. 4주 단위 160시간 근무가 기본인 회사에서 현재상태로 계속 근무를 하면 260시간이 되는지라. 사무실 공사 감독을 해야 되는데 공사담당자를 출근 못 하게 하는 HR의 현실감각은 아쉽고, 사실 방법이 있는데 본인들 책임 안 지고자 하는 모습은 감탄스럽다. 덕분에 출근은 못하고, 팀원들에게 전화가 오면 의사결정을 해주고 하는 방식 반복으로 공사업체에 클레임이 많았고, 딜레이도 다소 있었다. 뭐 어쩌겠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퀄리티는 뽑아내야지. 긍정마스터 혹은 불같은 화냄. T입니다 T에요. 울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해결을 해야 됩니다.
2. 파주 카지노 게임 사이트 숲은참좋다.
출근정지 당한 김에 탐라국에 조카를 보러 갈까 엄빠 모시고 강릉에 외할머니 산소를 갈까 고민했지만. 양쪽 다 거부당했다. 아무래도 가족 중에 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소소하게 사우나를 가서 피로도 풀고, 파주 지혜의 숲에 가서 책도 읽고 나름 괜찮은 시간을 보냈다. 파주출판단지는 높지도 않은 건물들이 평화로이 배치되어 있어 좋아하는 공간인데 이번에도 역시 좋았다. 카리나가 모델인 파스쿠찌 커피도 마셨고, 멍 때리기도 좋았다. 중간중간 업무 전화와 메시지만 안 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근무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초과인데 이런 거도 막아줘야 되는 거 아닌가?
3. 주도적인 삶.
지혜의 숲에서 한은화 기자님이 쓴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생활자라는 책을 읽었다. 아파트를 포기카지노 게임 사이트 남자친구와 한옥에 살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헤쳐나가는 이야기. 작년 12월부터였나 올해 1월부터였나 직장생활이 계속 맞는지 지금 회사가 맞는지 이렇게 살면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있었다. 아마도 한은화 기자님의 글을 보고 살짝 실마리를 얻은 것 같다. 아직 정해진건 없지만. 주도적인 삶을 다시 찾아가야겠다. 대여섯 해 많이 죽었다.
4. 친구야 힘내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숲에서 커피 한잔 한 경찰 친구는 다음 주는 탄핵심판이 있어서 갑호비상이 걸려있다고 했다. 전전 대통령 탄핵 때는 청와대 경비대였는데, 이번에는 기동대에 있다. 너의 팔자다. 고생이 많다. 사고 없이 잘 다니렴.
힘내.
5. 덕질과 드라마쟁이의 삶을 충족한다.
아이유를 몹시 좋아카지노 게임 사이트, 드라마 혹은 TV를 많이 좋아한다. <폭삭 속았수다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서 행복하다. 3월 주말마다 사무실 공사를 진행하느라 사실 금요일 낮에 오픈이 되면 주말에 보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만. 덕질과 드라마쟁의 삶. 할 건 해야 되지 않나. 애순이는 슬프고, 애순이가 슬프니 나도 슬프다. 고된 제주의 삶이 배어 나오고, 과거 부모님 세대의 고난이 스며 나온다. 얼른 금요일이 와서 3막을 보고 싶다. 애순아! 관식아!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현생이 바빠 매주 일요일 일주일치 일기 올리겠다는 다짐을 어겼습니다.
다음 일기는 6일 차이잖아 럭키ㅂ...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