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외 5편
3월의 마지막주를 장식할 국내 신규 예고편은 지난 주 20여초 영상 공개로 큰 화제를 모았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티저 예고편을 비롯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베러맨 <열혈검사 <사유리 등 총 6편이다. 다양한 국가의 다영한 영화가 찾아온 이번주 예고편 소개 시작한다.
과거 특수부대 요원인 아버지가 유괴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지난 주 20여초 영상 공개만으로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폴 토마스 앤더슨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1차 예고편에는 어떻게든 딸을 찾기 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과 미군과 혁명군 사이 벌어지는 총격전, 카체이스 등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숀 펜, 베네시오 델 토로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2차 예고편이 나와야 알 수 있을 터. 하지만 1차만 봐도 충분히 흥미로운 느낌 적인 느낌이랄까. 오는 9월 개봉한다.
악마를 처단하는 ‘거룩한 밤’ 팀이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마동석, 서현, 이다윗이 ‘거룩한 밤’ 팀원으로 등장, 원 펀치 파워와 퇴마 능력으로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해낸다. 악마의 재물이 된 소녀로 분한 정지소, 그리고 동생을 구하려는 언니 경수진도 가세할 예정. <범죄도시 시리즈 대신 마블리의 액션은 이 영화로 대체할 듯. 과연 마블리의 귀신잡는 주먹 파워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4월 30일 확인할 수 있다.
‘죽을 운명은 반드시 죽는다’라는 데스티네이션 법칙이 또 한 번 부활한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은 2000년 처음 시작된 프랜차이즈 호러 시리즈로 이번 작품은 6번째 작품이다. 5편 이후 1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 영화는 스토리보단 어떻게 죽음의 운명을 맞이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에 맞춰 1차 예고편은 타투이스트의 기괴한 죽음, 이번 예고편에서는 유리 조각이 들어간 얼음을 퍼너 컵에 음료가 채워지는 장면으로 이뤄졌다.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5월 극장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영국을 대표하는 보이 밴드 ‘테이크 댓’ 멤버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전기 영화.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에도 약물 문제로 나락의 길을 간 후 재기에 성공하는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은 영화의 특징은 주인공이 침팬치로 구현된다는 것. 이질감은 느껴져도 로비 윌리엄스의 명곡들을 듣는 재미는 쏠쏠해 보인다. <위대한 쇼맨의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연출력도 볼거리. 자신을 침팬치라 여긴 로비 윌리엄스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4월 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직 형사 출신 검사가 오판으로 기소된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수사에 나선다는 이야기. 실제 홍콩에서 있었던 오판 사건을 기반으로 각색, 견자단 특유의 고난이도 액션을 가미한 작품이다. 주연은 물론 연출까지 담당한 그는 1인칭 액션부터, 총기, 차량, 1:100 맨몸, 지하철 액션 등 다양한 액션 퍼레이드를 가득 담았다. 예고편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오는 4월 16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
꿈의 집으로 새로 이사 온 카미키 가족과 그 집에 살고 있는 원혼 사유리와의 기괴한 대결을 담은 괴랄 호러 영화. 오시키리 렌스케 작가의 동명 공포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사유리는 <사다코 대 카야코의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기존 J호러와 다른 부분은 치매 할머니가 각성해 손자와 함께 복수를 감행한다는 설정.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를 강타, 제작비 7배 수익을 거뒀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러 마니아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개봉은 4월 16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