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의 회고록 : 울퉁불퉁해도 괜찮아.
이제 껍질을 깨고 반짝이는 자취를 남길 차례다.
약하고 물렁물렁한 내가, 껍질을 깨고 나아갈 수 있을까. 스톱모션애니메이션 <달팽이의 회고록> 속에서 거의 모든 순간 눈물을 흘리는 주인공, 그레이스의 이야기다. 그레이스는 유일한 친구, 핑키의 유골을 정원으로 가져온 후 벤치에 앉아 달팽이가 가득 든 병을 풀어준다. 그 중 하나인 달팽이 실비아는 그레이스가 가장 아끼는 달팽이였다. 달팽이는 아주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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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전
by
slii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