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연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가는 중입니다
주말 오전. 아이들이 눈을 비비며 일어나고, 아침 햇살이 부엌 창으로 조용히 들어온다. 도시 한가운데에서 조금은 벗어난 우리 동네엔 다행히 공원이 있고, 조용한 오솔길이 있다. 길게 늘어진 벚나무 아래, 지금은 연두빛 나뭇잎이 흔들린다. 우리는 그 길을 자주 걷는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지만 걸을 수 있는 다리와 함께 손잡고 걸을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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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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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