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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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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또 소파에서 잠들어 4시에 깨서는 입이 심심, 뭘 먹고 또 자고 그리고는 지금 기상했다. 저 소파도 놓고 갈거 같은데, 들어올 사람이 만약 안 쓴다고 하면 그냥 폐기할 생각이다. 당근처리도 귀찮고. 가져갈게 얼마 안된다. 옷장, 소파, 큰 침대, 모두 놓고 가야 하고, 까사미아 책상, 아마도 책도 반 정도 버리고 가고... 뭐 그런 일련의 버림의 미학을 또댓글 2 Apr 25. 2025 by 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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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소파를 샀고, 나는 마음을 비웠다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드는 공간에 관하여 얼마 전 꿈을 하나 꿨다. 남편과 함께 거울을 보고 있는데 내 귀가 보였다. 그런데 귀 안에 어마어마하게 큰 귓밥이 있었고 혼자 빼려다 남편이 도와줬다. 손톱만 한 귓밥이 주르르 나왔다. 우린 그 광경이 너무 신기해서 함께 웃었다. 아침에 일어나 이 꿈을 곱씹었다. 어쩌면 그건 오래된 감정의 찌꺼기였을지도 모른다. 말하지 못하고 묵힌 감정 삼켜야만 했댓글 0 Apr 24. 2025 by 별마음 유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