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애쓰는 두 남자(5)
<기적을 부탁해> 리얼리즘 난임극복소설
“어머! 은설쌤, 이게 뭐야?” “그러게요.” 배달원이 은설의 책상 위에 피자와 함께 꽃다발과 작은 쇼핑백을 내려놓자 교무실이 한바탕 난리가 났다. “피즈 가브 꼳다..전..분이 내.. 써요.” 마스크를 쓴 데다가 목소리마저 개미만 한 배달원이 무어라 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네?” 은설이 재차 묻자 배달원이 좀 더 크고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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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25
by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