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VS 미국인 (3편)
영혼의 주방에서: 소울 푸드
음식은 혀로 기억되지 않고 가슴으로 남는다. 한 그릇의 음식이 사람을 살리는 것은, 배를 채울 뿐 아니라 마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삶이 한숨처럼 축 내려앉을 때, 누군가는 칼칼한 된장찌개를 떠올리고, 또 누군가는 콘브레드를 오븐에 넣는다. 맛은 다르지만, 두 사람은 같은 기억을 데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울푸드다. 영혼의 주방에서 끓여낸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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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6. 2025
by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