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혓바닥 깨물기
간헐적 금주로 나를 깨우는 100일
오랜만에 먹는 맛있어 보이는 참치회. 마치 소고기와 같이 붉은색이 가득한 뱃살 한 조각을 기다란 나무로 된 젓가락으로 집어서 그 말캉하게 탱글하고 묵직한 느낌을 젓가락이 걸려있는 손가락 사이로 느껴본다. 이렇게 날이 살짝 쌀쌀한 저녁이 참치회 먹기에는 적당한 날인것 같다. 베트남에서 9년째 살고 있는 나는 한국에서 먹는 이 참치회가 그리웠던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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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1. 2025
by
맑은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