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사라지고, 팀플레이만 남았다》
우리는 언제부터 악마밖에 고를 수 없었을까
투표는 선택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 선택이 좀 이상하다. 누가 더 나은가를 고르는 게 아니라, 누가 덜 나쁜가를 피하는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후보들은 자기 실력으로 경쟁한다. 성과를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누가 더 잘할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판은 그렇지 않다. 서로를 악마로 만
댓글
0
Apr 15. 2025
by
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