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도 카지노 게임 추천을 하는 것일까?
요 며칠 갑자기 브런치글의 조회수 폭발로 조금은 신나는 날들을 보냈다.
몇몇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아들 녀석에게 자랑했더니 시큰둥하다.
아들은 내 브런치 글을 읽지 않는다. 다행이다. 흉봐도 모를테니...
남편에게는 아직 브런치 글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슬퍼할까봐.
그러면서 한 마디 훈수를 덧붙였다.
요새 유튜브나 드라마나 가사나 솟폼이나 할 것 없이
조회수가 높은 것은 모두 다 중요한 부분에서 끊어가는 것들이라고
그래야 다음 속편을 기대하면서 본다고
명색이 홍보 업무 담당자의 말이니 그러려니 하고 듣는다.
그런데 다들 욕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렇게 끝내면 속으로 욕을 한바탕 한다.
이 중요한 부분에서 결말을 안보여준다고?
위와 같은 일을 흔히들 <카지노 게임 추천고 이야기한다.
밀고 당기기의 준말일 듯 싶은데 <카지노 게임 추천은 세상 모든 일에 존재한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딜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것의 정도가 심해지면 <갑질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귀여운 정도의 <카지노 게임 추천은 주로 연애할 때 일어나는 듯 한데
그것도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 놓인 사람에게는 힘들고 애닯고 조바심 날 뿐이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계획적으로 의도적으로 <카지노 게임 추천을 즐기는 사람을 나는 좋아라하지 않는다.
나는 그냥 투명한 것이 좋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감정이 없으면 없는 것이고 억지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갖고 노는 일은 나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공주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고 그런의미에서본다면너무 순진하게 세상을 살았다.
일 할때도 마찬가지이다.
그 일을 해야하면 최대한 열심히 성의를 다해서 하는 것이고
안해도 되는 일이면 그리고 못하겠으면 정중히 사양을 한다.
할 수 있다고 해놓고 제대로 하지도 않고 못하겠다고는 안하고 대강 처리하는
그런 일에 있어서의 <카지노 게임 추천은 사람을 화나게도 미치게도 만든다.
나는 이렇게 <카지노 게임 추천을 즐기면서 사람 맛보기를 즐기는 사람을 보면(그런 류의 사람들이 있다.)
음흉하다는 표현을 쓴다.
경상도 사투리로 아버지가 이야기하시는 용어가 있는데 생각이 안난다.(트미하다고 하셨었나?)
오늘도 열심히 거실로 출근하여
지원 서류 1개, 특강 자료 1개를 만들어서
메일 발송하고(보내기는 잘 보낸다.)
남편 바지 기장 줄인 것을 찾아두고(말라서 허리가 맞는다. 시어머니가 주신 것인데)
표고버섯 길게 잘라 양파랑 볶아두고
감자, 호박, 당근, 양파 넣어서(소고기는 빼고. 남편이 먹지 않는다.) 카레 끓여두고
늘 그렇듯이 설이와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설 참이다.
저녁은 남편이 오랜만에 보양식 외식을 하자해서 그러마 했다.
암에 좋다는 능이버섯이 들어간 삼계탕집이다.
웬일로 고기를 거의 안먹는데 삼계탕을 먹어보겠다고 생각했나 싶다.
기운이 뚝뚝 떨어져서 위기감이 느껴진 것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흔쾌히 그러자 했다.
그런데 <카지노 게임 추천이라는 것을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대상은 우리집 고양이 설이이다.
지금은 설이가 나에게 <카지노 게임 추천을 보여주는 셈인데
(어떨 때는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가 어떨 때는 새초롬하다. 두얼굴의 설이이다.)
한번쯤은 내가 설이에게 <카지노 게임 추천을 보여주는 그 때를 꿈꾼다.
실행이 되려나는 모르겠다.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리고 설이도 점점늙어가는게 보이니(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더더욱 <카지노 게임 추천 할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쁘다 이쁘다만 해주어도 모자란데 말이다.
<카지노 게임 추천은 적어도 자기와 비슷한 급수의
비슷한 조건에게만 시도하는 것으로
그렇게 합의를 보자.
그래야 마음이 다치지 않는다.
아들 녀석은 카지노 게임 추천을 잘하려나.
나와 남편을 보면 그럴 것 같지는 않다만.
그래서 걱정이긴하다.
(오늘의 꽃 관찰 사진 중 원픽 사진을 올려두었다. 어제까지는 분명 꽃이 저렇게 활짝 피지는않았었다. 아마도 카지노 게임 추천중이었나보다. 오늘부터 살며시 활짝 핀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고맙고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