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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su Jan 29. 2025

에라,모르겠다. 가자!

계획이 취미인 J의 계획없는 한달살이

사실 나는 걱정하는 남편에게 카지노 게임 가서 잘 지낼 수 있어! 하고 큰소리는 쳤지만 아이는 나를 닮아 청각과 후각에 예민하다. 큰소리를 무서워하고, 냄새가 낯선 음식은 손을 대지 않는다.


다행히 야채와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굶어 죽진 않겠지. 그리고 우린 둘 다 (아니 남편까지 셋) 과체중이니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까지 된다면 완전 럭키비키잖아?! (그럴리는 없다. 태국 온 지 3일 차 이미 카지노 게임는 태국의 수박과 오이와 토마토의 씨를 말릴 기세로 먹어대고 있음.)


우리의 표면적인 목표는 카지노 게임의 영어교육이다.

영어를 쓸 수 있다면 카지노 게임가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혼자서 여행도 가능할 거니까, 다른 것보다도 카지노 게임에게 영어는 일찍 가르쳐주고 싶다고 남편과 나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이제 8살이 되는 카지노 게임를 영어학원에 보내 많은 시간을 버티게 하는 것이 옳은가를 고민하다 그 돈으로 한 달 살기를 택했다.


물론 영어권 국가에서 살면 더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영어울렁증 있는 엄마와 아직 파닉스도 못 뗀 카지노 게임에게 그건 너무 무리. 5주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지내는 일들에 대해 일기처럼 기록해 볼 생각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는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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