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두 번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니.
요양원에 들어가실 때 무너지는 마음을 내려둘 곳이 없어,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쓰지 않았는데 그때는 어땠을지 너무 아쉬웠던 지금의 나.
외할아버지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셨다, 또.
퇴원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지 마음이 무너졌다.
18시쯤에 응급실로 들어가셨는데, 22시쯤에 삼촌으로부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고-
그 얘기를 강릉에서 물회를 가져다준다고 하남까지 온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직접 말했다.
아빠는 요 며칠 물회가 먹고 싶다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랑 오늘 강릉을 드라이브 겸 놀러 갔고.
거기서 할아버지가 응급실에 또 싣려 가셨다는 전화를 받은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 나는.
사람이 끝나면 무엇이 남을까,,
밤늦게까지 떠들었던 빨간 뚜껑이 있었던 식탁일까, 차를 타고 데려가주었던 계곡일까, 산처럼 껍질을 쌓아 올렸을 조개구이 집 같은 약속들일까,,
어느 미래에서도 지켜지지 못할,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이 남을까,,
오늘은 밤새 논문이라도 읽다가 자야가 일찍 자야겠다, 내일은 16시 면회를 다녀와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