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타이완짹슨 Mar 31. 2025

여행, 카지노 게임 추천

카지노 게임 추천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떠나라. 그것도 멀리.

대만에 거주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치안'다시 말해서 해당 국가에 대한 카지노 게임 추천 유무'였다.

참고로 전 세계 치안 순위를 살펴보면 매년 거의 변동이 없는 4개 국가가 바로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4개국이다. 여기에대만에 5년 넘게 살아 사람으로서 사견을 덧붙이자면 이방인 입장에서 자국 대한민국보다 대만이 훨씬 안정감은 있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대만이라고 해서 강력 범죄가 없을까? 그렇다면 한국은? 뉴스를 보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 안전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소문난 국가라고 하더라도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고, 외부적으로는 순살 아파트, 무안 공항 사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묻지 마 살인 등사고와 위험은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때로는 피해 갈 수 없는 필연적인 운명 일지도 모른다.그렇기에 평생에 한 번도 생기지 않을 사고를 염려하여 이불속 생활을 추구하는 것은결코 건강한 생각이라고는 할 수 없다.

때로는 이불속에만 있는 삶이 가장 위험한 것일 수도 있다.

2018년, 버락 오바마의 회고록을 읽고 자카르타 여행을 결정을 했었다. 물론 버락 오바마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면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에어 아시아에서 판매하는 편도 11만 원짜리 항공권이었다. 그러나 저렴한 항공권이라는 이유로 혹은 후진국이라고 여겨 왔던 나라에서 운영하는 항공기라고 불량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으레 있다. 하지만 이건 이불속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의 그릇 된 생각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난 용케도 지금 잘 살고 있으니 말이다. 오히려 걱정스러운 것은비행기상태보다통장잔고였다.

조심스럽게통장의 잔고를 보니 위험하기는 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그래서 나는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고여행이 끝난 후에 비로소깨달았다.

"위험의 경계는 통장 잔고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었다"

그건 그저 내가 스스로 만든 새장 안으로 들어가서 그곳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았다.

어디선가 무심하게 스치 듯 읽었지만 지금도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기억나는 구절이 하나 있다.


"위험이 없는 인생이 제일 위험한 인생이다"

물론 의도적으로 스스로를 위험한 상황에 가둘 필요는 없다.다만 오늘 이야기의 핵심은 "나만이 가진 선입견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그릇된 판단으로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무엇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때로는 낯설고 새로운곳으로 떠나는 것이 카지노 게임 추천하고 무모해 보일지라도 결과적으로는 진짜 카지노 게임 추천한(갇힌 생각)인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늘 나에게 해 주는 2가지 조언이 있다.첫 번째는 여행자 보험은 가입 안 할 것이니, 다치지 말고 살아서 돌아올 것과,두 번째는 무언이든 좋으니 인생에 보탬이 될 무엇인가 얻어서 돌아올 것.그리고 카지노 게임 추천이 끝나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첫 번째임무는 확실하게 완료된셈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임무는? 살면서차근차근 알게 되지 않을까?


"내가 무엇을 얻어 왔는지 말이다"


물질적인 얻음은 지금 내 주변을 지키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들에 너무 미련을 둘 필요는 없다. 애초에 내가 나에게 주문했던 '얻음의 의미'는 그런 부류의 것이 아니었다.때로는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으로,가까운 곳보다는 조금 먼 곳으로 안전하다고 하는 한국, 대만, 일본 보다는 저 아래 순위에 위치한 곳으로 말이다.위험할까 봐 걱정하지 마라. 그건 우리가 미리 결정하거나 결론 지을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지 않다. 또한 낯선 곳에서 무엇을 하게 될지는온전히 그날의 그곳이 자연스럽게 안내해 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안내를 받고 돌아왔기에 말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위기는 바로 위험이 없는 삶이라고 말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