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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미 Apr 30. 2025

우연히 책 <카지노 쿠폰

내일모레면 날씨가 따뜻해질 때 늘 가는 곳인 태안으로 떠난다. 늘 가는 곳이라 크게 설레지는 않지만 모처럼 탁 트인 바다를 보러 갈 수 있으니 이래저래 여행 준비를 해 본다. 여행 준비 중에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무슨 책을 읽을 것인가이다.


'너무 두껍거나 심각한 내용이 아닐 것'이 이번 여행 책의 조건이다. 문득 유시민 작가의 책을 한 번도 안 읽어본 것을 깨닫고 근처 도서관에 찾아보니 <공감필법이 대여 가능책이라고 나와 겸사겸사 빌리러 갔다. 책 사이즈가 작아서 찾는데 한참 걸렸다. 그런데 그 옆에 비슷한 사이즈의 책 한 권이 딱 눈에 띄었다. 바로 배반인문학 시리즈 중의 하나인 심귀연 작가의 <카지노 쿠폰이다. 안 그래도 카지노 쿠폰 일기를 연재하고 있는 나의 눈앞에 이 작은 책이 보이다니. 이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렇게 귀여운 사이즈의 두 책을 기분 좋게 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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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정답은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내가 어떤 사회, 가정, 환경에서 자랐느냐가 나의 카지노 쿠폰을 만든다. 하지만 인간은 비슷한 듯 다 다르다. 그러니 카지노 쿠폰이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 어쩌면 이 일기를 쓰는 나보다 읽는 독자가 내가 어떤 인간인지 더 잘 인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식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느냐는 또 독자마다 다를 것이다. 양파를 까듯이 알아나가는 카지노 쿠폰 일기는 그래서 더 재미난 거 같다.


유시민 작가의 <공감필법은 『창작과 비평』창간 50주년 기념 '공부의 시대' 연속특강에서 했던 강연과 질의응답을 정리 한 책이다. 아직 유시민 작가의 카지노 쿠폰 한 권도 안 읽어봐서 오히려 더 그의 생각을 핵심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일 것 같다. 왜냐하면 책머리에서 그가 출간한 책들의 내용과 중복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강연이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고 되어 있다. 나한테는 안성맞춤이다. 이 카지노 쿠폰 시작으로 유시민 작가의 다른 책도(대부분 베스트셀러라 대여하기 쉽지 않음) 하나씩 읽어나가야겠다.


심귀연 작가의 <카지노 쿠폰은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한번 읽으면 결코 배신하지 않는 반려인문학 배반인문학' 시리즈 중의 하나다. 이런 시리즈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약간 심봤다 느낌이다. 다른 책들도 다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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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 다 책 커버도 모던하고 깔끔한 게 딱 내 카지노 쿠폰이다. 사실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놀러 가는 건 내 카지노 쿠폰은 아니지만 어쩌겠는가. 가족이 원하면 엄마인 내가 희생을 해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항상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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