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카지노 쿠폰인 친구가 해주는 투어!
프랑스 카지노 쿠폰 정박!
특별한 일정이 있는 날이었다.
카지노 쿠폰 근처 도시인 툴롱에 사는 친구 줄리안을 만나기로 한 날!!
카지노 쿠폰은 나와 발렌시아에서 대학원을 같이 다닌 기타리스트 친구다.
Sns로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다가 크루즈가 마르세유에 정박하는 루트라는 걸 듣고는 기꺼이 마르세유 투어를 해주겠다며 상봉의 일정을 잡았다.
세계 곳곳에 친구들이 있어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다!
마르세유에 정박했을 때 줄리안이 잠깐 크루즈 내부를 구경할 수 있도록 Friend onboard 신청서를 미리 제출했고, 계획대로 줄리안은 VISITOR 배지를 차고 크루즈로 들어왔다!
아침부터 차 몰고 툴롱에서 카지노 쿠폰까지 온, 너무너무 반가운 내 친구 줄리안!!!!!
줄리안도 과거에 크루즈에서 연주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친구다.
그래서 내 생활이 어떤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베테랑이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줄리안은 우리 밴드리더 크리스와 같이 크루즈 밴드를 했었던 사이였다!
역시 스몰 월드!
공연장에서 방문 인증샷을 찍고 뷔페에서 같이 아침을 먹었다.
마냥 행복하게 음악 공부하던 우리의 발렌시아 시절을 추억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다른 친구들 소식은 아는지 한참 얘기를 나눴다. 2년만에 만난 건데 변한 게 하나도 없는 카지노 쿠폰이었다.
이야기보따리를 잔뜩 풀고 크루즈에서 내려 본격적인 "줄리안 투어"가 시작됐다!
크루즈는 마르세유 항구에 정박했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Cassis(까시스)였다.
Calanque de Cassis를 보여주겠다며 카지노 쿠폰은 로컬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
이 날 "카지노 쿠폰 투어"에 참여 인원을 정할 때, 카지노 쿠폰은 자기 차가 작지만 여섯 명까지는 탈 수 있다고 했다.
'승용차에 여섯 명?.. 그래, 네 명이서 뒤에 좁게 타면 되겠지' 싶어서
아구스틴, 루띠, 아만다, 베프, 나, 이렇게 다섯 명이 카지노 쿠폰 투어를 함께하기로 했다.
카지노 쿠폰까지 합하면 여섯 명. 최대 인원!
하지만 카지노 쿠폰의 차를 실물로 보고는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다. ㅋㅋㅋㅋ
소형차 중에서도 작아 보이는 초소형차였던 것...!!
마치 내가 어렸을 적 우리 집 붕붕이였던 프라이드!!! 같은!!!
창문도 수동으로 돌려서 여는, 추억이 깃든 자동차!!!
우리 다 같이 이거 타고 Cassis 다녀올 수 있겠지?
... 당연하지, 우린 이런 spontanity에 노련한 크루즈 뮤지션들이니까!!! Bring it on!!!
뒷좌석에 여자 네 명이 구겨 앉아서 어찌저찌 문을 닫았다.
차한테 미안한 마음이었다.
카지노 쿠폰까지 가는 한 시간 동안 굉장히 불편했다. 하필 커브도 많은 비포장도로여서 안 그래도 구겨져있는 몸이 이리저리 휘청거리고 들썩거리느라 애를 먹었다.
하지만 그 모든 불편함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우리 여섯 명은 꼬마자동차를 타고 카지노 쿠폰 남부의 산길을 달렸다.
"Calanque"는 바위로 둘러싸인 작은 만을 의미한다.
고로 우리의 목적지인 Calanque de Casiss는 카지노 쿠폰의 작은 만.
온몸이 구겨진 채로 카지노 쿠폰에 도착했다.
끄아.. 드디어 꼬마자동차에서 내리는구나..!!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 꼬마자동차에게 휴식을 내어주고 카지노 쿠폰의 가이드를 따랐다.
돌길을 조금 걸으니 초록빛 물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와.. 여긴 정말 숨은 명소라는 말이 딱이겠다!
날씨가 어쩜 이렇게 화창한지,
Azores 섬에 갔던 이틀은 비바람에 호되게 당했는데,
4월 8일 스페인에 도착한 날부터 말라가, 카르타헤나, 지브롤터, 바르셀로나, 여기 카지노 쿠폰까지 모든 날들이 맑고 따뜻했다!
지중해성 기후 최고!!!
청록색 물가에서 카지노 쿠폰과 사진 한 장 남기고, 우린 가벼운 등산을 시작했다.
며칠 전에 지브롤터에서 6시간 하이킹을 했으니 이 정도는 동네 산책 수준이었다.
열심히 돌길을 오르고 나니 한눈에 들어온 Calanque de Cassis!!!!
와..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
캐리비안에서도 예쁜 바다색에 매일마다 감탄했는데, 이번엔 또 새로운 아름다움이었다.
난 어렸을 때 크레파스 중에 청록색을 참 좋아했다.
청록색은 새로운 단어이기도 했고, 파란색도 초록색도 아닌 오묘한 색이 예뻐 보였다.
그래서 청록색 크레파스는 아껴서 쓰던 기억이 있다.
그때 아껴둔 청록색 크레파스가 여기에 이렇게 쌓였네!!!
크루즈에서 챙겨 나온 사과(원칙적으로는 가지고 나가면 안 되지만, oh well ^^;)로 에너지 충전하고
잠깐의 휴식 후, 우린 다시 꼬마자동차에 몸을 싣고 크루즈로 향했다.
Global friends 덕분에 이렇게 숨겨진 명소 Calanque de Cassis도 다녀오고, 나는 정말 복 받았다.
줄리안이 사는 도시 툴롱(Toulon)은 카지노 쿠폰와 모나코 사이에 있다.
크루즈는 다음 날 모나코에 가는 일정이다.
즐리안은 우리를 카지노 쿠폰 항구까지 데려다주고 “I will see you guys tomorrow in Monaco!” 하며 꼬마자동차를 몰고 혼자 떠났다.
그렇다. 카지노 쿠폰은 집으로 갔다가 다음날 또 우리를 만나기 위해 모나코로 오기로 한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
See you tomorrow, Julien!!!
우린 크루즈를 타고 카지노 쿠폰-모나코로 향했고,
줄리안은 꼬마자동차를 몰고 카지노 쿠폰 - 툴롱 - 모나코를 향했다.
흔쾌히 이틀이나 내어주는 카지노 쿠폰에게 정말 고마웠고, 이 상황이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모로코는 알아도 모나코라는 나라가 있는 줄도 몰랐던 나. 부의 나라라는 모나코는 어떨까?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