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지에 그려진 사랑(73화)
비엔나 콘서트 D-10
지수는 엄마와 헤어진 후, 전철을 타고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그리고 혜성이는 본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미술대학 건물로 이동하여 실기 작업실로 올라갔다.
오전에 지수의 가족을 차로 데려다 주기 위해서 1일 운전기사로 학교에 들렸던 민호는 지수와 헤어지고 나서 곧바로 연습실이 있는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그리고 윤서와 석제 역시 민호의 연락을 받고 오전부터 연습실에 나와 있었다.지수처럼 그동안 민호, 윤서, 석제 세명 모두가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특정 회사에 소속이 되지 않고 연주회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개인 레슨을 진행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스케줄 조정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민호는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스튜디오 영(Young Studio)에 소속 뮤지션이된 것이었다.그리고 윤서는 독일에서 들어온 이후 여러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음악적인 취향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석제는 기존 기획사에서 해외로의 진출을 준비하다가 기획사의 경영상 문제로 인해서 부득이 계약을 철회하고 나왔던 것이다.
모두에게 저마다 이유가 있었지만, 스튜디오 영(Young Studio) 소속의 크로스오버 밴드 '카프리스' 멤버가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희망을 걸고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연습실에 도착한 지수는 멤버들과 인사를 하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우리의 첫 공연이 되는비엔나 연주회 일자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네요. 스튜디오 영(Young Studio)에서 특별히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큼 저희 크로스오버 밴드의 장점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곡에 대한 선정에 있어서도 그동안 관객들이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려고 합니다."
"일단 첫 곡의 오프닝은 석제가 전자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클래식 공연처럼 그랜드 피아노에서 시작했으면 해요. 그러고 나서 클래식 첼로 카지노 가입 쿠폰가 나오고, 세 번째로는 마찬가지로 클래식 바이올린 카지노 가입 쿠폰를 하고요."
"그렇게 진행 한 뒤에 30초에서 40초 정도를기다렸다가 민호가 전자드럼을 연주하면 그 사이에 우리 셋은 모두 의상을 바꿔서 저와 윤서가 전자악기로 바꿔서 연주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 후에 석제가 전자 키보드를 연주하면서 크로스오버 밴드의 악기 변화가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자세한 시간과 각자의 동선을 맞추는 것을 내일 연습부터진행해 보기로 하죠"
"제가 송태희 차장님에게는 각각의 카지노 가입 쿠폰 타이밍과 무대 조명이 어느 시점에 어디를 비추면 좋을지를 대략 알려 드릴 거예요", "곡은 제가 작곡을 해 뒀던 두 곡을 추가할 예정인데, 일단 오늘은 나머지 곡들을 먼저 연습을 마치면 저녁에 메일로 전해 줄게요."
지수가 전달한 내용으로 4인조 밴드'카프리스' 공연에 대한 논의는1차 정리가 된 것이다.
그리고 지수는 송태희 차장을 만났다. "차장님, 열흘 후에 진행하기로 했던 비엔나 공연과 관련해서 공연 콘셉트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송 차장이 말했다. "아, 그래요? 혹시 어떤 것인가요?"
지수는 멤버들에게 얘기한 내용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송 차장은 지수의 제안이 획기적인 아이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차장이 일단 대표님과 상의해 보겠다고 한 것이다.
그렇게 30분 정도 후에 장라파엘 대표가 스튜디오 사무실로 왔다.
송태희 차장이 장라파엘 대표가 있는 직무실로 찾아갔다. 그리고 비서에게 먼저 대표님에게 의논할 것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1분 지나서 비서가 말했다. "송 차장님, 대표님이 들어오시라고 합니다."
장라파엘 대표에게 다가갔다. "대표님, 비엔나 카지노 가입 쿠폰과 관련하여 윤지수 씨가 제게 건의한 사항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장 대표가 대답했다. "그래요? 혹시 어떤 사항인가요?"
송 차장이 대답했다. "네, 이번 비엔나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오프닝에 대한 형태에 대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카프리스'라는 밴드를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라고 하더군요"
"가장 먼저 반제석 씨가 클래식 곡으로 그랜드 피아노에서 연주하고 그 후에 첼로와 바이올린 순서로 클래식 연주를 한 뒤에 잠시 있다가 민호 씨가 전자 드럼을 연주하면 그 후부터는 전자 악기를 갖고 지수 씨와 윤서 씨가 같이 연주하면서 마무리하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오프닝 곡은 클래식 곡에 지수 씨가 작곡했던 곡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할 생각이고요."
장라파엘 대표가 대답했다. "뭐 제가 볼 때 콘셉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악기를 바꾸는 과정과 의상에 대해서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 보이는데요."라고 말했다.
송태희 차장은 장 대표에게 대답했다. "그래서 무대 조명을 비추는 위치와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 대표는 송 차장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저희가 공연일정이 며칠 남았죠?"송차장이 대답했다. "대표님 오늘이 정확히 열흘 남았습니다.", 장라파엘 대표가 말했다. "아, 시간이 많지 않네요. 아시다시피 공연장의 조명의 종류와 설치된 조명의 개수 밝기 제어 등과 관련하여먼저 확인이 필요하고요, 무대 조명 감독들이 우리의 공연에 대한 세부적인 콘셉트를받아들이기에 시간이 충분할한 것인지 알아봐야 할 것같은데..."
그렇게 송 차장은 장 대표와 카지노 가입 쿠폰 오프닝 콘셉트를 논의하였고 지수를 불렀다.
윤지수는 연습을 마무리하고 3층 회의실로 올라갔다. 그리고 송태희 차장이 말했다 "지수 씨, 제가 대표님에게 지수 씨가 제안한 콘셉트는 그대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단, 현재 해결이 필요한 사항이 있어요."
"그건 저희가 공연할 비엔나 연주회 장소는 대표님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Silvia라는 분을 통해서 기회가 생긴 곳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그쪽의 무대 감독 및 조명 담당자들과소통하면서파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직접 설명진행이 필요할것 같아요. 그리고 알다시피 현재 남은 기간이 열흘 밖에 없기 때문에 콘셉트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쪽의 설명자료를 준비해서 제안이 들어가도록 빨리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혼히 리허설이라는 것도 하면서 공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공연 시작일보다 2~3일은 먼저 비엔나에 도착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현지 상황이 편치 않으면 콘셉트를 보다 손쉽게 변경해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수가 물어봤다. "송 차장님, 그러면 저희가 카지노 가입 쿠폰에 사용할 악기를 챙겨서 미리 출국을 해서 준비할까요?"
송 차장이 대답했다. "네, 제가 생각해 봐도 빠듯하게 출국하는 것보다 미리 공연 리허설 준비를 위해서 출국 준비를 하는 게 좋겠네요. 그렇지 않으면리허설 부족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할 거 같아요."
지수는 다시 연습실로 내려왔고, 대기하고 있었던 멤버들에게 말했다. 지수의 얘기를 듣고 나서윤서는 작년까지 독일에서 연주자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멤버들에게 알려주었다.
"일단 공연장에서 기본 설치되어 있는 무대를 최대한 활용하되, 만약 한국에서 연주했던 것처럼 특수 효과를 넣거나 조명 라이트를 원하는 타이밍으로 제어하는 것과 같은 무대효과를 위해서는 별도의 전문가와 사전에 협의가 필요해요", "한국의 VTS라는 유명 아이돌멤버들이 전 세계 공연을 다닐 때 보셨던 화려하고 멋진효과들은 모두세계적인 전문 엔지니어와 감독들이 사전에 상당한준비 기간을 갖고 진행하거든요, 그에 따른 인원도 많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게 되죠.", "제가 비엔나에 있을 때에 VTS가 와서 정말 관객이 어마어마하게 모였고, 무대효과도 최고였어요."
윤서는 계속 이어서 말을 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일정을 단 며칠이라도 앞 당겨서 출국을 하되, 현재 공연장에서 담당하는 전문가분과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까지 미리 사전에 논의하여 준비를 하고저희가 연주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따라서이번 주에 미리 계획을 만들어서 현지 담당자에게 보내놓으면 어떨까 해요. 제가 독일어가 되니까, 그 부분은 작성해서 보내도록 해 볼게요."
지수가 대답했다. "좋은 생각 같아, 윤서가 독일어가 되니까 직접 작성해서 보내기로 하고내가 내일 다시 송 차장님을 통해서 카지노 가입 쿠폰과 관련하여어떤 분을 Contact 하면 되는지현지 담당자를 알아볼게."
그리고
연재소설 "74화"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