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길뜬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곱째별 Apr 10. 2025

향적산 카지노 쿠폰길 7

20250410 목 치유의숲~맨재~국사봉~향국암~치유의숲


지금 카지노 쿠폰 가는 길은 벚꽃길


카지노 쿠폰


은행나무엔 아직 새순 기별이 없는데


카지노 쿠폰


사라진 줄 알았던 백구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카지노 쿠폰


맨재 지나 산길로 기나긴 계단을 올라가는데

누런 풀 사이로 분홍분홍



진달래가 피었더랬습니다.



물 한 병이면 충분할 산행에 일부러 무겁게 지고 간 배낭엔



침낭 둘, 시트 둘, 베개 둘, 의자, 테이블, 겉옷...

족히 6kg은 되겠습니다.



북두칠성 아래



쉼터에 의자 펴고 앉아



늘 보던 산 능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까마귀 두 마리

나란히 나는 게 한 쌍으로 보입니다.



펄럭펄럭

뒤 돌아보니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등산길 초입에 하산하는 여자분들 셋 외엔 아무도 못 봤지만 이제 그만 내려가야겠습니다.

그런데 진달래 유혹에 자꾸만 발길을 멈춥니다.



향국암 지나 곧바로 하산하지 않고 다시 산길로 들어가 올라갔다 내려가는데



부서진 소나무 뒤로 진달래가.

나무는 꺾여도 꽃은 피었습니다.



진달래 구경하고 내려온



4월의 향적산 카지노 쿠폰 8km였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