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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휘 Mar 17. 2025

멀리 가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하라

나는 광고 디자이너로 27년째 일하고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획, 카피라이팅, 그리고 회사 운영도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오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며 워킹맘으로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림도 그리고 싶고, 툰도 그리고 싶고,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싶고, 책도 더 많이 읽고 싶고, 좋은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디자인도 더 많이 하고 싶다. 그런데 시간은 정해져 있고, 몸은 하나다 보니 생각만 하다가 끝날 때가 많다. 내 작업물에 대한 욕심때문인가. 기획하고 결과물까지 내 손으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집착과 고집일 수도 있다. 결국 하다 하다 도저히 다 해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함께할 사람을 찾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최근에 디자이너채용을 위해 열 명이 넘는 지원자와 면접을 봤다. 그 과정이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 인재를 찾게 되었다. 아직 출근 전이지만 마음이 한결 가볍다.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면 발걸음마저가벼워진다. 잠시 멈추었던 일과 부진했던 일들을 욕심 것다시 시작할 수 있다.


어쩌다 보니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중 하나쯤은 꼭 운영하고 있을 거다. 나도 인스타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의무감에 올리고, 블로그는 생각날 때 가끔 글을 쓴다.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SNS 운영이 쉽지 않다. 그래서 전문가가 따로 있는 거겠지.

어느 날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유튜브 보다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한다. 자영업자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해서, 슬그머니 눈팅을 시작했다.


어? 이거 뭐지

서로 반말을 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친구처럼 댓글과 대댓글로 소통한다.
서로 위로하고, 같은 분야의 사람들이 협업하고, 이곳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는다.

그렇게 눈팅을 하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더 좋을 텐데?"
"이런 방향도 괜찮지 않을까?"
"힘내요!"
"에이, 그건 아니죠."


꼰대 오지라퍼가 되어가고 있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오지라퍼. 핸드폰 키 자판을 잘 못 다루는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마음처럼 손가락이 잘 안 따라줘서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답답해서 쓴소리, 위로글, 동감글을 정신없이 쓰다가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하면서 멈추곤 할 때가 종종 있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었다.



드디어 툰 작가와의 협업을 시도했다.

그렇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스며드는 중에 눈에 띄는 디자이너가 있었다.로고를 디자인하는 1인 사업자였다. 작업물도 좋았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진실함이 느껴졌다.
그러던 중 그 디자이너의 툰을 발견했다. 이거다 싶었다.


보험 콘텐츠를 담은 뉴온라인 카지노 게임터를 발행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 보험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툰으로 풀어내는 게 가장 좋았다. 처음에는 야심 차게 열심히 혼자 시나리오도 작성온라인 카지노 게임 직접 툰까지 그렸다. 내 업무가 이것만 있으면어렵지 않았겠지만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기엔 시간도 에너지도 부족했다. 결국 30호를 넘긴 뒤 멈추고 말았다. 콘텐츠 기획, 시나리오 작성, 그림까지 모두 혼자 하려니 벅찼다. 다른 디자이너들은 각자의 업무가 있어서 함께 할 수도 없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눈물을 머금고 중단했었는데, 이 디자이너라면 함께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바로 협업을 제안했고, 다행히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지금 시나리오를 넘긴 상태고, 결과물을 들고 다음 주에 DB손해보험에 들어간다.

콘텐츠 계약 건에서 좋은 기회가 될 거라 기대된다.



협업은 멀리 가기 위한 필수품

최근 DB손해보험 교육자료 합본 제작을 완료했다. 종이값만 4천만 원 넘게 들어간 대형 프로젝트였다.

매월 제작한 자료 중 중요한 부분만 추려 두 권으로 재구성했고, 한 달 넘게 작업이 이어졌다. 결과물을 보면서 협업의 힘을 다시금 깨달았다. 클라이언트, 디자이너, 인쇄소, 제본소, 발송팀까지 수많은 사람의 손길이 모여야 한 권의 책이 완성된다. 협업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툰 협업도 그런 결과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커피챗'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커피챗’이라는 용어가 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협업을 하거나 인사이트를 얻는 모임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마침 김포에서 열린 사업가 모임에 나갔고, 다양한 분야의 대표님들을 만났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이렇게나 많은 업종의 대표님들이 김포에 있는지 정말 깜짝 놀랐다.


나는 INTP 성향이다. ‘하우(How)’가 명확하지 않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다양한 인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거라 생각해서 움직였는데, 역시나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어떤 모임이었는지 장황하게 설명을 했는데 딱 한마디 한다.


"그 모임에 나간 자기가 더 놀라워"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다가 웃었던 것 같다. 맞다. 난 낯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 장소를 일부러 찾아가지도 않는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그런 나도 움직이게 한다.


조만간 디자이너들끼리의 커피챗을 가져볼까 싶다. 디자이너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 편집디자이너가 절실한데 협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매의 눈으로 찾고 있는 중이다.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고인 물이 되는 것

금융 관련 클라이언트와 일한 지 20년이 넘었다. 설계사들이 고객과 상담할 때 필요한 자료를 제작하면서 뉴온라인 카지노 게임터까지 발행하게 됐다. 지금까지 121호를 발행했다. 보험 정보를 스토리로 풀어내는 일은 정말 어렵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이어왔다. 하지만 바빴던 지난 3주 동안 뉴온라인 카지노 게임터를 발행하지 못했다. 그냥 때려치울까 고민도 했지만, 브랜드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어떤 디자인을 하고 있지?"

"내 브랜드는 무엇이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


50이 된 지금도 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시대에 맞게 피보팅하고 있다. 가장 두려운 건 ‘고인 물’이 되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착각하며 멈추는 순간, 나는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통해서라도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배우며 멈추지 않으려 한다. 디자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눈에 띄는 한 디자이너와 툰 제작 협업을 추진 중이고, 김포 대표 모임에서 만난 제조업체와는 판촉물 기획 협업도 구상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느낀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고, 때로는 함께 분노하며 ‘찐친’이 되어가는 과정이 기쁘다.


SNS는 사실 피곤하다. 알고리즘을 의식하며 게시물을 올리고, 좋아요를 누르며 관리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를 알아봐 주겠나. 산골짜기에서 조용히 살고 싶지 않은 한 소통은 필수다. 피곤하지만 해야 하는 것.

하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그 무언가가 있다.
서로에게좋은 말을 건네고, 동기부여를 주고받고,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다. 제주도에서 디자인하고 있는 사람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진짜 사람들이 보인다.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있는지,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가 보인다. 욕심을 부리자면 디자이너들끼리 공동 저서 책을 꼭 발간하고 싶다. 글을 잘 쓰는 디자이너라기보다, 자기만의 이야기가 풍부한 사람이 몇몇 눈에 들어온다. 그들의 경험과 고민, 성장 스토리를 한 권의 책에 담으면 얼마나 의미 있을까. 내년 이맘때쯤이면 책 한 권 내고 싶다. 살짝 이런 기대도 해본다.


그래서 나는 말온라인 카지노 게임 싶다.


멀리 가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하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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