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다시 온 지 한 달이 지났다. 나는 한국에서부터 해오던 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발간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엄마의 유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엄마의 유산 출간을 통해 그다음 버전을 출간하는 작가들의 모임인 ‘위대한 모임’을 1월에 갖은 후, 우리는 정기적으로 줌에서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고 글쓰기 관련해서 작가님으로부터 수업도 받으며 지냈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금 카지노 쿠폰독서 모임에 참여하였다. 글을 쓰려면 글의 원천이 되는 인풋, 즉 독서가 당연히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2년 만에 다시 새벽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 뉴질랜드와의 4시간 시차로 한국시간으로는 카지노 쿠폰 5시에서 7시가 이곳 시간으로는 아침 9시에서 11시이기에 나에게는 새벽독서가 아닌 아침독서모임이 되었다. 처음에는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아~ 다행이다’ 싶었다.
그러나 2주 정도 해보니 아침에 한두 시간 잠은 더 잘 수 있긴 했지만 무언가 내 삶이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었다.독서시간이 아이 유치원 등원시간과 겹쳐 독서를 제대로 못하고 부랴부랴 토론시간에만 참여하다 보니 무언가 집중도 잘 되지 않는 듯했다. 제대로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아이를 재우고 저녁 늦게 밀린 나의 일들을 하다 보면 다음 날 기상이 늦어져 또다시 정신없는 하루의 연속이었다.
누구 하나 감시하는 사람 없지만 이곳에서 이곳 시간으로 나 스스로 새벽에 기상하기로 한 것이다. 4시 반, 내 정신을 다음 날 4시 반에 세팅을 해놓았다. 그리고 5시부터 7시 , 아이가 일어나기 전까지 책을 읽고 독서를 하며 내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내 정신에 4시 반 기상을 강하게 심어두었다. 그러니 신기하게도 다음 날 4시 30분이 되어 눈이 떠졌다.예전 같으면 더 자려했을 텐데 이번엔 정신의 힘으로 강하게 그 유혹을 거뜬히 물리쳤다.
거실에 나와 간단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 후 식탁에 조용히 책을 펴고 앉았다. 그러자 내 머리에 하나의 원리가 스쳤다. 아이들도 아는 '손에 쥔 걸 카지노 쿠폰 다른 것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 논리를 머리로는 이해했을지 몰라도 몸으로는 체화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예전에 카지노 쿠폰에 일어나는 것이 그렇게도 힘들었지를 알게 되었다.
2년 전, 처음 새벽독서모임을 할 때는 산후우울증으로 나의 정신과 육체가 약해져 있을 때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그때의 나는 새벽에 일어나서 독서도 하고 싶고 잠도 어느 정도 충분히 자고 싶은 두 가지 마음을 다 채우려 했었다. 그랬기에 카지노 쿠폰에 기상을 하기는 했지만 그 기상하는 시간이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다. 알람이 울리면 온갖 생각이 나를 지배했고, 그중 하나는 '오늘은 정말 피곤한데 한 시간만 더 잘까?’같은 것들이었다. 그랬기에 나는 그 당시 독서모임에서 얻은 것은 많았지만 새벽기상의 어려움으로 1년을 채우지를 못하고 그만두어야 했다.
나는 다시 나를 위해 정돈된 삶, 내가 꿈꾸는 삶, 내 의무를 다하는 삶, 이 세상과 조화되는 삶을 살기 위해 카지노 쿠폰기상을 시작했다.'무언가를얻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그 심플한 원리가 나의 머리를 통해 내 몸에게 명령을 내렸고,'내가 새벽기상을 하는 카지노 쿠폰 선택했으니 잠을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야.'라는마인드가 내 몸을 지배했다. 그러자 내 몸은 언제 졸렸냐는 듯이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렇게 나는 내가 가장 놓지 못했던, 아니 절대 놓을 수 없다고 믿었던 '잠'을 카지노 쿠폰버렸다.
사람이 오랜 기간 아둔하게 살 수 있지만 무언가를 깨닫는 것은 '찰나'이다. 나는 오늘 아침 그 깨달음의 '찰나'를 맞이했다. 그리고 나의 마인드가 완전히 새로 바뀌었다. 잠을 자야 한다는 욕구, 욕망을 없애고 그 자리에 잠이 부족하다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니 오히려 잠이 사라진 것이다.참으로 신기했다.
그리고 이제 알겠다.
잠 또한 내가 나의 정신력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었음을....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한 목사이자 심리치료가인'단 카스터'는 그의 책 <정신력의 기적에서 이렇게 말하고 카지노 쿠폰.
" 당신이 '나'라고 할 때 의미하는 당신 자신의 본질은, 의식을 갖는 생명이며 정의하기 어려운 비물질적인 것이다. 당신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중심점이다. 그 중심의 '나'에 있으면서 정신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의 선택을 당신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생명력의 창조의 일을 맡은 정신은 감정 - 다시 말하면 발전소 - 에게 움직이라는 지령을 내리고, 다시 몸 - 즉 육체로서의 도구 - 에게 움직이라는 지령을 내린다.
우리가 장을 보러 갈 때 무엇을 사야 할지 생각하지 않고 가면 당장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수두룩하게 사게 되고, 그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정해놓지 않으면 하루가 그저 나의 감정 혹은 감각대로 무의미하게 흘러가게 되듯, 잠도 내가 몇 시에 일어나야 할지를 정해놓고 잠들지 않으면 나의 몸이 원하는 대로 새벽이 되어도 그저 잠에 취해 있을 것이다.모든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목표를 먼저 세우고 그카지노 쿠폰 나의 정신에 집어넣어야 한다. 그래야 그 씨앗이 내 정신 속에서 발아해 꽃을 피울 것이다.
< 주 1 정신력의 기적, 단 카스터, 문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