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새벽독서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무너져 내린 나의 육체와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그 후 1년이 지나 다시 새벽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내 안의 심연 속으로 서서히 들어가 그 안에 있는 나를 깨우기 위해, 그것과 마주하기 위해 새벽을 맞이한다. 그러자 새벽은 그 카지노 게임을 기다린 나에게 응답을 하듯, 내 안에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신호를 주고 영감을 준다.
'네가 바로 여기 있음을, 네가 찾는 그 무언가가 이곳에 있음을....'
이렇듯 새벽은 내 안의 창조성이 솟아오르는 카지노 게임, 무언가에 의지하지 않고도 내 안의 위대한 나, 무한한 창조성과 잠재력을 지닌 나를 마주하는 카지노 게임이다. 이 카지노 게임 내 안에 나의 힘을 마주하고 나면 온전히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마치 하루 운동을 하고 나면 그 힘으로 어떤 육체적인 힘든 일을 해도 운동으로 내 근육이 키워져 거뜬하게 이겨내듯이...
내 안의 나를 마주해 그 힘으로 하루를 살게 하는 그 새벽의 카지노 게임은 나에게 필라테스와 같다. 눈에 보이는 겉근육이 아닌 나의 몸 안에서 나를 지탱하는 뼈를 감싸고 있는 가장 안쪽의 속근육을 키워 뼈를 바로 잡아주고 겉근육을 흔들리지 않게 힘이 되어주는 그것. 겉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고 세 보이지 않는 동작들이기에 그런 속근육을 사용하며 땀을 흘리려면 얼마나 버티는 힘을 주어야 하는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자세를 잡아주는 동작 하나를 지속하다 보면 엄청 길게 느껴지는 10초, 20초, 30초, 1분... 그 카지노 게임 내 안의 근육은 자체 힘을 기르며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새벽독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새벽독서를 하루 1카지노 게임 한다 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다. 새벽독서는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기에... 낮에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 하는 게 아닌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조그마한 스탠드 불에 의지하여 집의 어두운 곳에서 나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새벽독서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내 안의 지혜를 만들고 깨우쳐서 창조를 만드는 온전한 내 안에서 일어나는일이다. 그러나 이 일이 매일, 꾸준히 쌓이면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면 서서히 내 안에 있는 것이 말과 글, 행동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그제야 사람들이 변화를 알아차린다.
필라테스를 한 번 하고 났을 때의 뻐근하면서 개운함, 하지 않았을 때의 뿌적지근함, 매일 혹은 매주 꾸준히 해 나갔을 때 내 근육이 안에서부터 나를 지탱하는 그 느낌은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걸을 때, 서 있을 때, 앉아있을 때 그 느낌들이 느껴진다. 나만 아는 내 안의 근육이 힘을 받아 나를 지탱해 주는 느낌.... 이것은 성인들의 지혜가 내 안에서부터 차올라 나의 정신에 힘을 주는 느낌과 흡사하다. 하루하루는 외부적으로 바뀐 것이 전혀 없어 보이지만, 나의 신체의 근육과 정신의 근육은 한 줄, 한 줄, 그 힘들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두 달, 글쓰기 카지노 게임을 2배로 늘려 2카지노 게임 이상씩 글쓰기를 한 지 이 주째가 되어가고 있다. 카지노 게임을 늘려 글쓰기 그리고 발행일을 늘려 주 6회 발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매일 글 쓸 소재가 나올지에 관한 것이었다. 많이 발행을 한다는 것은 글 쓰는 카지노 게임도 늘려야 하는 것이지만 글감도 많아져야 하는 것이기에...그러나 그때 즈음,‘이미 내 안에 모든 것을 갖고 있다.’는위대한 진리가 나에게 다시 전해졌다. 창조는 그저 밖에서 찾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이미 차려진 그것을 꺼내는 것이라는 것을...
그렇게 이번 주 다시 마주한 나만의 온전한 새벽카지노 게임..
전 날까지만 해도 그 날 발행해야 하는 글에 주제를 잡지 못한 채 새벽기상을 위해 잠이 들었다. 잠자리에서 눈을 떠 화장실에 가는 그 카지노 게임, 그 짧은 카지노 게임에 나에게 글감 3개가 후드득 떨어졌다. 어디서 온 건지 알아챌 새없이, 날아갈세라 없어질세라, 후다닥 식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후루룩~ 제목과 글감을 적는다. 이 새벽 그 중 2개의 글이 얼추 완성된다.
새벽 5시는 나만의 보물창고가 열리는 카지노 게임이다. 그 카지노 게임에 내 안에 나오는 보물들을 잔뜩 꺼내놓으면 외부에서 무언가를 구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외부의 것에 흔들리지 않게 된다. 우리는 나를 지켜주는 무언가를 밖에서 찾으려 한다. 나 역시도 그랬다. 그러나내 안에 나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나만의 보디가드, 나만의 보물창고, 나만의 지니는 내 안에 있었다. 혹여나 그 카지노 게임이 짧아지거나, 하루 갖지 못한다 하여도 다시 그 카지노 게임을 마주하면 된다. 그곳은 언제나 나에게만 열려있는 나만의 보물창고이기에...
힘들 때, 내 안의 힘을 느끼고 싶을 때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그 곳, 그 카지노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모르고 살았을 때와 완전히다르다.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새로운 나로서 살 수 있게 하는 히든키'를 쥐고 있다는 것은느껴본 자, 경험해 본 자만이 알 수 있다. 그리고 느껴본 자만이 또 갈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새벽을 시작해 나를 지킬 힘으로 하루를 살아가면 그 하루가 끝날 때쯤, 나는 또 내일의 새벽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