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먹고사는 사람들.
망생이의 일기
나는 지망생들은 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먹고 산다고 생각한다.
당장 나만해도 매일매일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다.
다음 글은 뭐를 써야 할지.
내 글이 괜찮은지.
언제 지망생의 길이 끝날지.
언제 공모전에 합격할지.
공모전 합격하면 일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
당장 다음 달 생활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일을 하면서 내가 이 길을 준비할 수 있을지,
혹은 일을 그만두면 이 길로 생업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늘 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닌다.
내 뜰채가 약해서 그런지 늘 건져지진 않는 붕어 같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
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담고 사는구나 싶다.
한 피디님이 마지막 수업 때쯤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글 쓰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다는 말들이 있는데,
입봉 한 작가도, 당선된 작가도, 미니 몇 개 한 작가도, 심지어 기성 작가들도
다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한다, 그러니까 온라인 카지노 게임함 때문에 내려놓지 말고 꾸준히 도전했으면 좋겠다.
라고.
그 말이 참 많이 위로가 되었다.
아, 나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건 아니구나.
그리고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사람이 아니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먹는 사람이구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라는 건 참 다양한 상태로 우리에게 온다.
하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 현재를 계획하고,
미래에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그럼에도 패배하지 않고 인생에서 승리하는 길을 발견할 우리의 청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거라고, 모두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하며 살아간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꾹꾹 눌러 담아 쓴다.
사회적 온라인 카지노 게임, 지위적 온라인 카지노 게임, 생활적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심리적 온라인 카지노 게임
세상에 다양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있고,
우리 지망생들은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먹고 크는 사람들이다.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먹으며 결국엔 또 글을 쓰고 살아가고 나의 문체를 만들어간다.
문체는 결국 나의 굳은살이다.
며칠 전, 한 작가님과 만났다.
그 작가님과 이야기하면서 들은 이야기는 역시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능 있는 작가들은 한 번 써온 시나리오도 딱 보면 문체가 보이고, 딱 보면 잘 썼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나는 과연 그 정도의 글을 쓰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다.
김은숙 작가님의 명언 중 하나이지 않는가.
"재능이 없으면 빨리 그만두세요."라고.
내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남들에게 잘 썼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듣는지,
공모전에 당선이 됐는지로 판별된다고 한다.
그리고 한 문장만 봐도 :아! 그 사람이 썼구나" 하는 그 사람의 필력이 확실히 보인다고 한다.
나도 나의 문체와 필력이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재능이 있기를 늘 바라고 바라면서 글을 쓴다.
그러기에 나에게 더 온라인 카지노 게임함이 찾아오는 것 같다.
남들의 "잘 썼다"라는 말이 진심인지, 그냥 위로 한 면이 담긴 "잘 썼다"인지,
사실은 말한 사람 외에는 모르는 것이니까.
내가 완벽하게 잘 썼다고 생각한 글이 까이는 날도 있고,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글이 의외의 칭찬을 받는 날이 있기에
참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좀 먹나 보다.
사실 그리 깊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데,
누군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나의 재능을 증명하는 것 같아서 더욱이 신경 쓰인다.
나 스스로가 믿고 굳건하게 가기엔 너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지망생의 길.
남들 이야기를 믿고 나를 세우기엔 너무 뿌리를 못 내리는 나무 같은 지망생의 길.
지망생들은 언제나 자신을 믿고, 남의 말을 거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오늘도 깨닫는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해결하기 위해 매일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했다.
매일 일기를 쓰고, 매일 조금이라도 글을 쓰고, 매일 운동을 한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나를 먹고,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먹고, 나는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원동력을 삼는다.
미래는 언제나 알 수 없다.
우리는 당장의 내일도 알 수가 없다.
모든 하루하루가 내 통제 안에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이라 말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망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매일매일 같은 길을 걷지만 결코 같지많은 않은.
우리는 그런 길을 걷고, 또 걷는다.
혹시 모르는 "최종심 연락 드렸습니다."내지는 "합격했습니다."
그 한 마디를 듣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잡아먹으며 하루를 산다.
"좋았어요."
그 한마디를 듣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길을 매일매일 걷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돈을 받으며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고난과 시련은 항상 있다.
남의 돈을 받으며 일한다는 게 늘 쉽지만은 않은 것도 여러 회사를 다녀보며 느꼈다.
그냥 마냥 공부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했지만,
그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서 내가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그때 그 힘들었던 시기를 다시 걷는다 생각하며
그때와는 다른 명확한 기간은 없는 이 길을 오늘도 걷는다.
한 번은 글이 잘 안 써질 때 무엇을 하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걷기”를 많이 추천해 주었다.
사실 나는 걸으면서 생각정리를 그렇게까지 하지 못한다.
오히려 "운동"을 배우면서 딱 한 시간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만의 한 시간 이상의 온전한 생각을 비우는 탈출구는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 같다.
물론 그 일이 귀찮더라도 말이다.
하루 종일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다고 모든 것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니 리프레쉬 시간을 갖는 거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다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하면 아무것도 발전할 수 없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한 순간엔 한 번이라도 더 움직여야 한다.
하나라도 더 써야 하고, 한 번이라도 더 해야 한다.
그렇게 나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품고 있다.
또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먹으며 자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