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것
안녕하세요.
THBA 1단계 첫날입니다.
9시에 바로 시작하니
접수 등을 위해 8시 40분쯤 오시라 연락을 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준비물이 없습니다.
다만 처음이라 다들 어색할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홍길동입니다.
-여기 동그라미 치시고(출석부 개념: 추후 certificate 발급 시 필요)
(동그라미 치고)
-여기 명찰 확인해 주세요
네에.
-빈 공란에 카지노 게임 닉네임 적어 주세요.
(?!?)
-신부님 수녀님이 외국분이시므로 선생님 호명하기 용이하시게
영어로 한글카지노 게임이든 영어닉네임이든 한국 별명이든 뭐든 크게 적어주세요.
아아...
누군가 나를 무어라고 불러달라
라고 명찰에 적는 것
너무 간단하지요.
하지만 이 첫 행동이 가장 적극적이고도 또
제일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트라우마 힐링을 위해 오셨잖아요.
워크숍 진행 중,
사이사이 휴식시간 및 식사 시간 등에
얼핏 보이는 큰 명찰에 적힌
한글 이름과 카지노 게임 적으신 닉네임(?)을 비교해 봅니다.
정말로 이름을 카지노 게임 적으신 분도 있고
이름의 한 글자만을 카지노 게임 적으신 분도 있고
카지노 게임 이름이 있으신 분
한글로 된 별명을 카지노 게임 적으신 분
해석해 카지노 게임 적으신 분
...
아니면 이런 요구가 너무 낯설어서
조심스럽게 다른 분들 하시는 것을 지켜보시거나
한쪽에서 조용히 생각하시다가
명찰에 적고 들어가시기도 합니다.
다양합니다.
저는 성당을 다녔고
세례명이 사비나입니다.
카지노 게임 이름도 그대로 사비나라는
카지노 게임을 사용한지 오래라
사비나가 제 한글
카지노 게임만큼이나 자주 사용됩니다.
본래 사비나는 sabina로 씁니다.
가장 유명한 사비나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입니다.
해서 좀 읽으신 분들은
아 거기의 그 사비나 맞아요?
하시기도 합니다.
저는 10살 때 세례랑 첫 영성체를 동시에 받았는데
그때 세례명 작명의 유행은
본인 생일날의 성인의 카지노 게임을 따르는 것을 했습니다.
당장 그날에 성인이 없다면 그즈음의 성인 중에
어떤 행적을 통해 성인이 되셨는가 살피고 고르거나
그냥 카지노 게임만 보고
이쁘거나 좋거나 멋지거나 등등으로 해서 고르기도 합니다.
저의 사비나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비나 성인은 8월 29일 축일이 있는 성인으로, 로마의 과부이자 순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2세기 초 로마에서 살다가 순교했다고 전해지며, 과부였고 시리아 노예 세라피아의 본보기를 보고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합니다.
축일: 8월 29일
성인: 사비나 (Sabina)
신분: 과부, 순교자
활동 지역: 로마 (Roma)
활동 연도: 2세기 초
사건: 로마에서 순교했으며, 과부였고 시리아 노예 세라피아의 본보기를 보고 기독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짐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Saint_Sabina
하지만 저는 거기서 약간의 멋을 부려서
savinna라고 스펠링을 씁니다.
한국 측에서는 사비나라는 카지노 게임이 처음이니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시지만
(사비나라는 카지노 게임이 익숙한 문화의) 외국 분들에게
제 카지노 게임이 사비나/sa vi na/입니다.
하면
사비나sabina? 사빈sabin? 사브리나sabrina? 등등
하시며 다시 묻습니다.
이에 저는 스펠링이 b가 아닌 v
n이 하나가 아닌 2개라는 것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중고생때 한창 멋내어 카지노 게임을 지었거든요.
제가 이 사비나라는 카지노 게임으로 세계 온 데를 다니고
여기저기에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THBA 워크숍에
어떠한 마음으로 그 카지노 게임 적으셨는지
궁금합니다.
_()_
+ THBA란? 네이버 카페 <THBA센터를 검색하셔요.